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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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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구, 풍납동 상권 '특화가로 조성 사업' 본격 추진[동네방네]
    송파구, 풍납동 상권 '특화가로 조성 사업' 본격 추진
    함지현 기자 2024.10.29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송파구는 장기간의 문화재 보존사업으로 침체한 풍납동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풍납동 특화가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사진=송파구)이번 사업 대상지인 풍납동 가로는 지역의 주 진입로이자 풍납동의 대표적인 가로임에도 낙후되어 특색이 없고, 지역 정체성을 느낄 수 없다. 특히, 대로변 상가들은 ‘풍납토성 문화유산 보호구역’에 포함되어 개발 규제로 인해 상권 축소 등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이에 구는 풍납동의 낙후된 이미지를 개선하여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오는 11월부터 풍납동 가로 경관 개선에 나선다.풍납동 정주 환경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시비 5억원을 투입해 45개 동 건물과 70여 개소 가로변 상업시설의 외관을 변모시킬 계획이다. 간판, 어닝(차양) 등 노후시설을 정비하고, 상가 입면(파사드)을 새롭게 단장한다.구는 풍납동만의 지역 특성을 반영, 한성백제의 역사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통합디자인을 적용해 특색있는 가로를 조성할 방침이다.먼저, 노후된 간판과 어닝 200여 개를 지역의 정체성을 느낄 수 있는 새 디자인으로 교체한다. 상권 내 업소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후 시설물을 정비하고, 개별 업소와 상담을 통해 만족도 높은 디자인으로 제작?설치한다.또한, 가로변 건물 외관도 확 바뀐다. 1980~1990년대 적벽돌 또는 타일 마감인 건물 저층부 입면에 풍납토성벽 질감 특성과 유사한 ‘고벽돌 타일 마감’을 활용해 파사드 장식을 시공할 예정이다.오는 10월 31일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11월부터 개선사업에 착수해 내년 3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앞서, 구는 해당 사업지에 도로환경 개선사업을 시행하여 주민 편의를 개선하였다. 도막 포장 및 스탬프 시공으로 미끄럼 방지와 시인성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풍납동 통합디자인 문양을 적용한 도색으로 지역 상징성도 강화했다.서강석 송파구청장은 “풍납동은 문화유산법으로 오랜시간 개발에 제약을 받으면서 상인과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이번 풍납동 특화가로 조성사업 추진을 통해 풍납동의 낙후된 이미지를 탈바꿈시켜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 콜린 제임스 크룩스 주한영국대사, 명예 중구민 위촉[동네방네]
    콜린 제임스 크룩스 주한영국대사, 명예 중구민 위촉
    함지현 기자 2024.10.29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 중구는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 대사에게 명예구민증을 수여했다고 29일 밝혔다.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 대사(왼쪽)와 김길성 중구청장(사진=중구)중구의 대표적 축제로 밤에 떠나는 테마여행인 ‘정동야행’에 주한영국대사관을 개방해 지역사회와 깊이 소통해 준 크룩스 대사에 대한 감사의 표시다. 1890년 정초석을 놓으면서 지어진 주한영국대사관은 조선과 외교관계를 맺은 서양 국가 중 유일하게 지금까지 같은 건물을 외교공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근대문화 유산을 고스란히 간직한 채 130여 년간 그 자리를 지키며 대사관은 양국 우호협력관계의 상징이 됐다.지난해 가을과 올해 봄, ‘정동야행’ 당시 주한영국대사관을 시민들에게 개방했으며 특히 올해 5월 진행한 주민 사전 투어 프로그램 ‘미리 정동야행’에서는 콜린 크룩스 대사가 직접 주민을 맞이하며 대사관저 내부를 안내했다. 콜린 크룩스 대사는 1995년부터 1999년까지 주한영국대사관에서 서기관으로 근무하며 한국과의 인연을 맺었다. 이후 인도네시아와 중국, 북한을 거쳐 2022년부터 다시 주한영국대사로 재임 중이다. 남북한 모두에서 대사직을 수행한 유일한 인물이다.한국과 영국과의 공식 외교관계는 1883년 조영수호통상조약부터 시작됐다. 영국은 한국전쟁 때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가장 큰 규모의 UN군을 파견한 바 있으며 대한민국은 1953년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대관식에 사절단을 파견했다. 1999년에는 엘리자베스 2세가 한국을 방문하기도 하며 우호 관계를 다져왔다.지난 28일 열린 수여식에서 콜린 크룩스 대사는 “중구의 명예구민이 되어 영광”이라며 “명예구민패와 명예구민증을 소중히 오래도록 간직하겠다”고 말했다.김길성 구청장은 “정동야행 축제에서 중구민과 소통해 주신 크룩스 대사님을 명예구민으로 모시게 되어 기쁘다”며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며 깊은 우정을 나눌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류의 장을 이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 강서구, 조부모 손길로 자라는 아이들 양육 교실 연다[동네방네]
    강서구, 조부모 손길로 자라는 아이들 양육 교실 연다
    함지현 기자 2024.10.29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맞벌이 가정의 증가로 조부모의 양육 역할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강서구는 손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조부모들을 위해 ‘2024 조부모 손자녀 양육 교실’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사진=강서구)2024년 고용노동부의 ‘근로자 모성보호제도 확대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자녀 양육에 조부모의 도움을 받고 있다는 응답이 48.8%에 달했다.이에 구는 육아 부담이 커진 조부모들에게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올바른 육아 정보를 제공하고, 다양한 육아 비법을 전수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교육은 11월 5일과 12일, 두 차례에 걸쳐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강서평생학습관 2층 대강당에서 진행한다.1차에는 ‘스마트하게 내 손주 키우기’라는 주제로 영유아기 손자녀에게 놀이가 미치는 영향과 스마트폰의 문제점에 대해 알아본다. 아울러 스마트폰 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창의적인 놀이 방법을 익히는 시간도 갖는다. 영유아기 손자녀의 언어와 정서 발달에 도움이 되는 음악놀이와 신체 발달을 위한 연령별 스카프 활용 놀이 등을 배워볼 수 있다.2차는 연령별 발달 단계를 이해하고 그에 맞는 긍정 훈육 방법과 신체 발달을 돕는 다양한 놀이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풍선을 활용한 놀이, 그림책을 활용한 셀로판지 놀이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1, 2차 교육 모두 국제공인 AP 부모교육 전문강사이자 그림책 심리지도사, 뇌교육 지도사인 손지수 강사가 진행한다. 강서구에 거주하는 7세 이하의 손자녀를 둔 조부모나 예비 조부모라면 10월 31일까지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단, 150명 선착순 접수로 조기 마감될 수 있다.진교훈 구청장은 “조부모는 자녀를 키워본 경험과 지혜를 가진 훌륭한 양육자”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조부모들이 다양한 육아 정보와 기술을 접하고 양육에 대한 자신감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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