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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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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유의 웹툰파헤치기]좌절을 성공으로…‘천재 궁수의 스트리밍’
    좌절을 성공으로…‘천재 궁수의 스트리밍’
    김정유 기자 2024.05.04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 웹툰시장이 최근 급격히 외형을 키우고 있다. 신생 웹툰 플랫폼이 대거 생기면서 주요 포털 웹툰과 함께 다양한 작품들이 독자들에게 소개되고 있다. 전연령이 보는 작품부터 성인용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갖고 있는 유료 웹툰들이 독자층도 점차 넓혀가고 있는 모습이다. 단순 만화를 넘어 문화로까지 확대될 수 있는 대표 콘텐츠, 국내 웹툰 작품들을 낱낱이 파헤쳐 본다.(주의:일부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지난 1일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를 시작한 ‘천재 궁수의 스트리밍’은 현실과 게임 속 상황을 절묘하게 엮어 좌절에 빠진 주인공의 반전 서사에 집중했다. 원작은 동명의 웹소설로 누적 조회 수 1억7000만건을 넘길 정도로 두터운 팬층을 지녔다. 이야기를 풀어가는 과정이 부드럽고 자연스럽다. 웹툰은 국내 최연소 금메달리스트에 오르며 촉망받던 양궁 유망주를 주인공으로 내세운다. 주인공은 불의의 사고로 부상을 당해 양궁을 그만두게 된다. 양궁밖에 몰랐던 주인공은 직장 생활에도 적응하지 못한다. 매번 과거를 떠올리며 좌절을 되새기는 주인공. 그가 유일하게 즐겨보는 건 게임 스트리밍 방송 뿐이다. 회사에서도 잘리게 된 주인공은 자포자기하며 자신이 제일 하고 싶은 것을 선택하게 된다. 바로 게임 스트리머다. 게임 속이라면 자신의 몸 상태와 관계없이 활 시위를 마음껏 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한 주인공은 전 재산을 털어 게임 기기를 구매하게 된다. 주인공은 게임 속에서 다시 과거의 재능을 발휘하기 시작하고 게임 속 세상에서 유명한 스트리머가 돼 간다.이 웹툰은 좌절에 빠진 주인공이 재기하는 내용을 그린다. 한 사람의 서사에 집중한 이야기라 몰입도가 높다. 내용 전개도 시원시원하다. 빠른 전개 속에서도 움츠렸다가 다시 날개를 펴 나가는 주인공의 심리를 세밀하게 묘사한다. 게임 속에서 다시 꿈을 펼치게 되는 주인공의 성장 이야기, 그리고 압도적 능력을 가진 주인공의 행동은 독자들에게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한다. 특히 최근 유행인 게임 스트리밍 시장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터라 더 흥미를 끈다. 일반적인 판타지물처럼 게임 속으로 완전히 들어가는 식이 아니라, 버추얼 게임기기를 통해 현실과 게임 속을 왔다갔다 하는 설정이어서 더 실감이 난다.작화도 깔끔하다. 작화상 캐릭터의 개성을 크게 부각시킨 모습은 아니지만 전반적인 연출이나 묘사가 자연스럽다. 1회당 분량도 상당한 느낌이다. 활로 게임 속 적들을 물리치는 액션 연출도 역동적이다. 워낙 원작 웹소설의 인기가 높은만큼 웹툰 연재부터 관심도가 많은 편이다. ‘천재 궁수의 스트리밍’은 연재 하루 만에 170만 조회 수를 넘겼다.
  • [김정유의 웹툰파헤치기]문제아 여친 어때요?…리디 ‘선배는 우울해’
    문제아 여친 어때요?…리디 ‘선배는 우울해’
    김정유 기자 2024.04.20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국내 웹툰시장이 최근 급격히 외형을 키우고 있다. 신생 웹툰 플랫폼이 대거 생기면서 주요 포털 웹툰과 함께 다양한 작품들이 독자들에게 소개되고 있다. 전연령이 보는 작품부터 성인용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갖고 있는 유료 웹툰들이 독자층도 점차 넓혀가고 있는 모습이다. 단순 만화를 넘어 문화로까지 확대될 수 있는 대표 콘텐츠, 국내 웹툰 작품들을 낱낱이 파헤쳐 본다.(주의:일부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리디 ‘선배는 우울해’그간 봐왔던 학원물 만화는 대부분 문제아 남주인공과 온화한 성품의 여주인공을 만나 교화하는 설정이 많았는데 최근엔 이런 구도가 바뀌고 있다. 리디에서 연재 중인 ‘선배는 우울해’는 반대의 설정이다. 문제아 여주인공과 평범한 남주인공의 만남이다. 남녀의 설정만 바꿔도 신선함을 배가시킬 수 있다.‘선배는 우울해’는 전형적인 소년만화의 전개다. 우연한 사건을 통해 악연으로 만났지만 점차 서로를 이해하고 호감을 느끼는 스토리다. 크게 특이하진 않다. 오히려 너무도 정석적이어서 보면서도 안정감이 느껴질 정도다. 어떤 방식으로 스토리가 전개될지 어렴풋이 느껴질 정도다. 만화나 웹툰이 모두 참신해야만 하는 건 아니다. 오히려 ‘선배는 우울해’처럼 정석적인 스토리를 얼마나 짜임새있고 설득력 있게 그려내는지가 더 완성도가 높을 수 있다. 이 웹툰은 남녀 주인공이 티격태격하는 동안 점차 호감이 생기는 미묘한 감정변화를 섬세하게 그렸다. 질풍노도의 시기인 10대 후반의 감성을 잘 살렸다.학원물의 또 하나 중요한 점은 친구다. 10대를 관통하는 우정의 이야기가 담겨야 하는데 이 웹툰에선 친구들간의 관계를 자연스럽게 잘 그려낸다. 친구간의 다툼, 어려움에 빠진 친구들이 주인공과 이를 헤쳐나가는 모습 등 우정으로 성숙해지는 10대의 모습이 담겼다.작화는 소년 만화스럽다. 여성 캐릭터의 묘사가 다소 단순한 점은 아쉽지만 유머러스한 표정 등의 표현은 상당히 재밌다. 캐릭터간 개성이 더 강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 물론 코믹한 스타일의 묘사와 연출은 잘 이뤄졌다. 생기발랄한 분위기도 잘 살렸다.
  • [김정유의 웹툰파헤치기]‘찐’일본 장사란?…카카오웹툰 ‘아오링 도쿄’
    ‘찐’일본 장사란?…카카오웹툰 ‘아오링 도쿄’
    김정유 기자 2024.04.13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 웹툰시장이 최근 급격히 외형을 키우고 있다. 신생 웹툰 플랫폼이 대거 생기면서 주요 포털 웹툰과 함께 다양한 작품들이 독자들에게 소개되고 있다. 전연령이 보는 작품부터 성인용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갖고 있는 유료 웹툰들이 독자층도 점차 넓혀가고 있는 모습이다. 단순 만화를 넘어 문화로까지 확대될 수 있는 대표 콘텐츠, 국내 웹툰 작품들을 낱낱이 파헤쳐 본다.(주의:일부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카카오웹툰 ‘아오링 도쿄’일상툰은 작가 본인의 경험과 재미가 동시에 어우려져야만 재미를 느낀다. 재미 외에도 각 에피소드들이 독자들에게 신선함이나 공감을 줘야 관심을 끌 수 있다. 다른 스토리 기반의 웹툰과 다른 일상툰만의 특징이다. 카카오웹툰에서 연재 중인 ‘아오링 도쿄’는 이런 일상툰만의 재미 요소를 모두 담았다. 한국 독자들에게 생소한 일본 도쿄에서의 창업이야기는 소재 자체만으로도 매력적이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창업 이야기를 다룬 웹툰들은 일부 있었지만 이처럼 해외에서의 창업을 세세하게 다룬 작품은 흔치 않았다. ‘아오링 도쿄’는 아오링 작가 본인의 이야기다. 자신과 남편이 10년 이상 도쿄에 거주하면서 겪었던 이야기를 그렸다. 카카오웹툰 연재 이전부터 SNS를 통해 이미 팬덤을 보았던 작품이기도 하다. 현재 카카오웹툰 누적 조회 수 약 1900만회를 기록 중이다. 아오링 부부는 도쿄에서 아무 생각없이 한국 식당을 창업하게 된다. 창업 초짜들이 많이 범하는 실수들을 그대로 보여준다. 처음 100엔 맥주 이벤트로 손님들을 끌지만 이벤트가 끝나자마자 거짓말처럼 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긴다. 아오링 부부는 매일 식당에 손님을 끌기 위한 방도를 생각한다. 이 과정에서 한국 아주머니들의 피드백, 한국 아이돌의 팬인 일본 여성 등 다양한 군상들과 만나게 된다. 이런 에피소드들은 실제 식당 운영 경험이 있는 독자들에게 공감대를 산다. 식당 경험이 없더라도 이 자체가 신선한 이야기여서 상당히 몰입도가 있다. 일상툰에 맞게 작화는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편이다. 캐릭터 보다 이야기 자체에 몰입을 더 하게 된다. 생소한 상황이나 재미난 상황 등에 대해 군더더기 없는 그림체로 간결하게 이를 잘 묘사하는 편이다. 현재 시즌 3까지 연재 중인데 시즌 2부터는 식당 에피소드를 넘어 다양한 주제로 범위가 확장되는 것도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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