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호텔·리조트 '발망'으로 어메니티 통일

  • 등록 2024-11-26 오전 9:30:49

    수정 2024-11-26 오전 9:30:49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객실 내 제공되는 어메니티(Amenity·편의용품)를 프랑스 명품 브랜드 ‘발망’(Balmain)으로 변경한다고 26일 밝혔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전 사업장에 같은 브랜드 어메니티를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샴푸·컨디셔너·보디워시·보디로션 등으로 구성된 발망 어메니티(객실마다 다를 수 있음)는 이달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리조트와 호텔 전 지점에 적용됐고, 더플라자는 내년부터 바뀐다.

교체를 위해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인지도와 품질, 친환경 등을 주요 기준으로 삼아 6개월 동안 제품 60여종을 평가했다. 발망 제품은 북유럽의 친환경 인증제도인 ‘노르딕 스완’ 가이드에 맞춰 개발되고, 100% 재활용 페트(PET)로 만든 용기에 담긴다.

이와 함께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브랜드 경험을 확대하고자 전 호텔·리조트 로비에 더플라자의 대표 향이 담긴 발향 시스템을 적용한다. 더플라자만의 대표 향은 유칼립투스와 우디 향을 조합해 평온한 숲속을 연상하게 한다. 더플라자 향을 담은 룸 스프레이와 디퓨저 세트 매출액은 1~10월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어메니티는 휴식의 질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전면 교체를 진행했다”며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객실 리모델링, 스위트 객실 증대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어메니티를 ‘발망’으로 통일하기로 했다. (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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