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총, 국내외 첨단모빌리티·스마트시티 '기술교류회' 개최

내달 2일 '토크콘서트' 이어 3~5일 인천서 진행
'자율주행 모빌리티 시스템 정착 위한 도시 교통 인프라 계획' 주제
  • 등록 2024-11-29 오후 4:16:55

    수정 2024-11-29 오후 4:16:55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는 ‘자율주행 모빌리티 시스템 정착을 위한 도시 교통 인프라 계획’을 주제로 기술교류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진=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기술교류회는 두뇌 순환 네트워크를 통한 글로벌 연구 교류 협력의 확산을 목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2022년부터 시작했다. 지금까지 국가전략기술 12개 분야를 대상으로 총 41회에 걸쳐 개최했다. 올해는 12월 2일부터 5일까지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ST센터)와 인천 연수구 쉐라톤그랜드 인천호텔에서 열린다.

자율주행 모빌리티의 도심 운행은 새로운 기술적·사회적 과제를 동반하고 있다. 성공적인 자율주행 시스템 정착을 위해서는 도시 교통망 설계와 운영 방식에서 혁신적인 접근이 필요하며, 효율적인 도시계획 정책과 교통 인프라의 통합이 수반돼야 한다.

이번 기술교류회에서는 각국의 첨단 모빌리티 및 스마트시티 관련 전문가를 초청해 도시·환경·교통·건축 등 융복합적으로 대도시 자율주행 모빌리티 문제에 대응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아울러 첨단 모빌리티 시대에 적합한 도시 계획과 교통 인프라 설계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다음 달 2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브레인 링크 엑스-랩 데이(BrainLink X-Lab Day) 토크 콘서트’를 시작으로 열린다. 해외 연사들은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모빌리티 구현 방안 △사용자 중심의 모빌리티 시스템 설계 △차세대 대중교통 개발 △교통 안전 등에 관한 발표 및 토론과 청중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주제에 관심 있는 과학기술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본격적인 기술교류회는 다음 달 3일부터 5일까지 인천 쉐라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다. 국내외 과학기술인 40여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자율주행 모빌리티 기술과 각국 스마트시티 교통 정책 현황 등을 공유하고, 향후 공동연구 프로젝트 참여와 인력교류 계획을 논할 예정이다.

과총 관계자는 “이번 기술교류회를 통해 자율주행 모빌리티 시스템 분야의 글로벌 연구 교류 협력이 촉진되고, 첨단 모빌리티 분야 연구 역량 강화 및 스마트시티 발전 모델이 구체화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과학기술 분야에서 국내외 전문가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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