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시장 진출하는 K-수산물…해수부, 파리 무역지원센터 개소

해수부, 수협과 오는 20일 프랑스 파리 무역지원센터 개소
아시아·미국 중심 수산물 수출, 유럽 시장으로 다변화
해외 바이어 간담회, 무역 상담회 개최 등 지원
  • 등록 2024-11-19 오전 11:00:00

    수정 2024-11-19 오전 11:00:00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해양수산부가 수협과 함께 프랑스 파리에서 우리 수산식품의 유럽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파리 무역지원센터의 문을 연다. 기존 아시아 위주였던 수산식품 수출 시장을 유럽까지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자료=해양수산부)
해수부는 수협과 오는 20일 프랑스 파리에서 파리무역지원센터 개소식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홍래형 해수부 수산정책관, 김기성 수협중앙회 대표이사와 문승현 주프랑스 대사 등 80여명이 참석한다.

그간 우리 수산식품 수출은 중국(29%)과 일본(20%) 등 아시아 지역과 미국(14%)에 집중돼 있었다. 이번 파리 무역지원센터를 통해 수출 시장을 유럽 등으로 다변화하겠다는 목표다.

지난 10년간 수산식품 수출액 추이를 보면 유럽연합(EU) 권역의 수출 성장세는 연평균 8% 수준으로 두드러진다. 특히 프랑스는 EU 국가 중 매우 높은 수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적극적인 시장 개척이 시급한 상황이다.

파리 무역지원센터는 EU 복합식품 수입규정, 생산·가공시설 등록, 수산식품 안전성 기준 등 유럽시장의 높은 비관세장벽 대응과 더불어 우리 수산식품 기업의 현지 정착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해외 바이어 무역 상담회, 국제 박람회 참여 등을 지원하고, 현지 대형마트나 요식업체 등을 통한 온·오프라인 홍보 행사 등도 실시하기로 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그동안 우리 수산식품의 시장이 특정 국가에 집중돼 있어서 이번 파리 무역지원센터 개소가 수산식품 수출 다변화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는 파리 무역지원센터를 수출 거점으로 하여 우리 수산식품기업의 유럽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MAMA에 뜬 여신들
  • 지드래곤 스카프 ‘파워’
  • K-마를린 먼로..금발 찰떡
  • 인간 구찌 ‘하니’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