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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에 시작된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는 해외 우수 스타트업의 국내 법인 설립 및 한국 정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전세계 114개국에서 총 1716팀이 참가 신청했다. 서류심사와 발표평가를 거쳐 선정되 40개팀은 9월부터 한국에 입국해 약 3개월 반 동안 국내 창업기획자의 보육을 받으며 이번 데모데이를 준비해왔다.
2위는 미국의 ‘나노드로퍼’(Nanodropper), 3위는 포르투갈의 ‘오픈 에너지’(Open Energy)가 차지했다. 나노드로퍼는 모든 점안액 케이스에 호환가능한 미세 용량 조절 어댑터로 약물 낭비를 줄이고 폐기물을 절감한다. 오픈 에너지는 물류 및 모빌리티 서비스 차량을 위한 전기차 배터리 교체 솔루션 및 에너지 저장 시스템 개발 업체다.
4위는 육고기, 해물, 치즈 등의 맛을 내는 식물 기반 단백질 제품 및 조미료 생산하는 스페인의 ‘김미 세이버’(Gimme Sabor), 5위는 연구자들이 논문을 약 5배 더 빠르게 작성할 수 있도록 돕는 AI 기반 브라우저 내 문서 편집 통합 플랫폼 기업 중국의 ‘머플’(Murple)이 각각 차지했다.
김성섭 중기부 차관은 격려사를 통해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스타트업이 한국과 전세계의 미래를 바꿀 주역”이라면서 “앞으로도 우리 스타트업의 혁신과 성장을 응원하고 항상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