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군의 셰프' 윤서아 "길금 역, 3일 전에 합류…부담감 이용했죠"[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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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아, '폭군의 셰프' 종영 인터뷰
"전라도 사투리 연기, 필사하면서 노력"
"유의미한 것 남겨주는 배우 되고파"
  • 등록 2025-10-06 오전 8:00:12

    수정 2025-10-06 오전 8:00:12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폭군의 셰프’ 촬영 3일 전에 합류를 하게 됐어요.”

배우 윤서아가 tvN ‘폭군의 셰프’ 합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윤서아는 최근 이데일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감사하게도 극 초반 길금이가 지영아씨(임윤아 분)와 극을 이끌어가는 주축으로 나온다. 3일 안에 준비 해야 하는 부담감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위기가 닥치니 극한의 집중력이 발휘됐다”고 밝혔다.

이어 “더 고농축의 시간들을 보냈던 것 같다”며 “어떻게 흡수할지 고민하면서 대본을 필사하며 익히려고 노력을 했다”고 말했다.

‘폭군의 셰프’는 최고의 순간 과거로 타임슬립한 셰프가 최악의 폭군이자 절대 미각 소유자인 왕을 만나며 벌어지는 서바이벌 판타지 로코. 윤서아는 절대 후각의 소유자 서길금 역으로 출연했다. 서길금은 조선시대로 떨어진 연지영을 만난 후 그의 옆에서 유일하게 그를 믿어주는 든든한 지원군이다.

서길금은 전라도 사투리를 쓰는 인물. 그는 “사투리도 은율 같은 것을 배우면서 표시하는 방법들을 만들었다. 음악 외우듯이 하면서 얼른 익히려고 했다”며 “그리고 오히려 그런 부담감을 이용해야겠다고 생각을 했다. 저는 오디션 같은 경우는 중압감이 있을 때 잘 되는 것 같더라. 그런 부담감이 오히려 좋게 발휘된 것 같다”고 털어놨다.

윤서아는 JTBC ‘옥씨부인전’ 백이 역으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당시 윤서아는 충청도 사투리를 구사했다. 충청도 사투리에 이어 전라도 사투리로 연기를 선보이게 된 것.

윤서아는 “전라도 사투리는 처음 하게 됐다”며 “전작에서는 충청도 사투리를 썼는데 그래서 더 욕심이 났다. 백이와는 다른 아이로 봤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해서 전라도 사투리 연기도 더 열심히 준비한 것 같다”고 말했다.

‘폭군의 셰프’는 역대급 흥행 속에 마무리했다. 최종회인 20회에서 전국 평균 17.1%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로 종영했다. 국내 시청률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기몰이를 했다. tvN 드라마 최초로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비영어 TV쇼 부문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더불어 한국갤럽이 발표한 2025 9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방송영상프로그램’ 1위, TV-OTT 드라마 화제성 5주 연속 1위,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5주 연속 1위에 오르며 압도적인 흥행을 기록했다.

‘폭군의 셰프’는 1화 시청률 4.9%에서 시작해 17.1%까지 상승한 것. 윤서아는 “수치화 돼서 오니까 충격이 와 닿았다. 뭐라고? 두자릿수를 훌쩍 넘는 걸 보면서도 믿기지가 않았다”며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시니까 함께한 시간을 보상 받는 기분이었다”고 털어놨다.

윤서아는 인기를 실감한다고도 밝혔다. 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다양한 국적의 팬분들이 댓글을 남겨주셔서 우리 드라마가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게 자리매김 했다는 걸 느꼈다. 이렇게 K드라마가 널리 알려지는 것에 있어서 자긍심을 가지고 배우로서도 앞으로 더 널리 알릴 수 있게 제 본분을 다해야겠다는 그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윤서아는 JTBC ‘알고 있지만’ 서지완 역으로 출연해 주목 받았고 ‘옥씨부인전’ 백이, tvN ‘폭군의 셰프’ 서길금까지 맡은 역할마다 톡톡 튀는 매력을 보여주며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

그는 “배우로서 궁극적인 목표는 배우라는 직업이 사람들에게 무언가를 일깨워주는 직업이고 사람이다 보니까 감정이 됐든 메시지가 됐든 유의미한 걸 남겨주고 싶다”며 “역사적인, 사회적인 메시지를 다루는 작품에 출연해서 시청자분들에게 그런 의미를 전해주는 매개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분들이 작품들을 찾는 경우는 힘들 때나 위로 받고 싶은 순간인데 저도 사람들의 밝은 감정을 드리는 것 뿐만 아니라 우울함, 힘든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싶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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