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높은 재고 수준 부담 ‘비중유지’-바클레이즈

  • 등록 2025-01-23 오전 12:04:17

    수정 2025-01-23 오전 12:04:17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바클레이즈는 22일(현지시간) 포드 모터(F)에 대해 재고 문제가 수익에 부담을 줄 것이라며 비중유지 의견을 제시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댄 레비 바클레이즈 애널리스트는 포드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비중유지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가를 13달러에서 11달러로 낮췄다. 이는 현재 주가 대비 상승여력이 5.5%로 제한적임을 의미한다.

이날 오전 9시 56분 기준 포드 주가는 3.49% 하락한 10.07달러를 기록했다.

레비 애널리스트는 “포드의 현재 수익 구조와 밸류에이션을 고려할 때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기 어렵다”며 “2025년 포드가 직면할 판매량과 가격 압박을 고려하면 비용 절감 조치가 이를 상쇄하기에 충분할지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레비 애널리스트는 포드의 높은 재고 수준이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포드의 현재 재고 상황은 올해 심각한 판매량 압박을 초래할 것”이라며 “높은 재고가 가격 변동의 위험성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포드는 다음달 5일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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