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대 지수 상승 출발…넷플릭스 실적 호조

  • 등록 2025-01-23 오전 12:12:38

    수정 2025-01-23 오전 12:12:38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뉴욕증시가 22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오전 10시 5분 기준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28% 상승한 44147선에서, S&P500지수는 0.66% 오른 6088선에서, 나스닥지수는 1.30% 상승한 20011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대형 기술주 가운데 가장 먼저 실적을 공개한 넷플릭스(NFLX)는 지난 분기에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하면서 향후 공개될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키웠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12월 기준 가입자 수가 3억163만명으로, 서비스 출시 이후 처음으로 가입자 3억명을 넘겼다고 밝혔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000억달러 규모의 인공지능(AI) 인프라 개발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 ‘스타게이트’를 발표하면서 관련 기업들이 들썩이는 모습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오픈AI, 소프트뱅크, 오라클 등 3개 회사가 ‘스타게이트’ 합작사를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첫날 예상했던 관세 폭탄을 발표하지 않은 만큼, 오는 2월 1일부터 중국, 멕시코, 캐나다, 유럽연합(EU)에서 수입하는 제품에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하고 있다.

특징적인 종목으로는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의 움직임이 다소 엇갈린 모습이다.

존슨앤존슨(JNJ)는 지난 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가이던스를 제시하면서 주가가 하락 중이다.

반면 미국 항공사 유나이티드항공(UAL)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4분기 호실적을 공개하고 기대 이상의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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