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펌, 실적 발표 앞두고 신중론 대두 ‘중립’-서스퀘하나

  • 등록 2025-01-22 오전 12:07:58

    수정 2025-01-22 오전 12:07:58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서스퀘하나 파이낸셜그룹은 후불결제(BNPL) 서비스 제공 기업 어펌홀딩스(AFRM)에 대해 이번 분기 실적이 실망스러울 수 있다며 중립 의견을 제시했다.

21일(현지시간)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제임스 프리에드먼 서스퀘하나 애널리스트는 어펌에 대한 투자의견을 긍정적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가는 57달러를 유지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어펌의 주가는 1.79% 하락한 56.9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서스퀘하나 애널리스트들은 “BNPL 사용 증가가 초기 직불카드 도입 시기와 유사한 성장 궤도를 보이고 있다”며 “만약 그렇다면 어펌의 미래는 밝고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러나 서스퀘하나는 투자자들이 신중한 태도를 취해야 할 두 가지 이유를 제시했다. 첫째, 현재 주가가 이미 목표가에 도달했으며 둘째, 미국의 연말 온라인 쇼핑 시즌 데이터에 따르면 BNPL을 통한 결제 비중은 전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이는 어펌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총 거래 금액(GMV)이 월가의 예상보다 낮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서스퀘하나는 어펌이 장기적으로 직불카드와 신용카드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여전히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어펌은 다음달 6일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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