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마운드 '비상'...김윤수, 팔꿈치 수술 결정 '올 시즌 못뛴다'

  • 등록 2025-02-16 오후 12:59:55

    수정 2025-02-16 오후 1:04:24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올 시즌 삼성라이온즈 불펜의 필승조로 기대를 모았던 투수 김윤수(25)가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게 돼 올 시즌 등판이 사실상 어렵게 됐다.

삼성라이온즈 투수 김윤수. 사진=뉴시스
삼성은 16일 “일본 오키나와 캠프에서 불펜 투구 도중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현지 병원 검진을 받은 김윤수가 국내 병원에서 정밀 진단 결과 굴곡근 손상 외에 내측 인대 손상 등 수술이 필요하다는 의료진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윤수는 당초 일본 병원에서는 굴곡근 손상 진단을 받아 수술이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국내 병원 4곳에서 정밀 진단을 받은 결과 내측 인대 손상이 심하다는 소견을 받았고 결국 수술을 받게 됐다.

구단 측은 “:김윤수가 곧 병원과 시기를 정해 손상된 내측 측부 인대를 재건하는 토미 존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면서 “통상적으로 1년에서 1년 6개월 정도 회복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빨라야 2026시즌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윤수의 이탈은 올 시즌 우승을 노리는 삼성 입장에서 뼈아프다. 150km 이상의 강속구를 뿌리는 김윤수는 올 시즌 삼성 불펜의 필승조로 기대를 모았다.

2024시즌 도중 군 복무를 마치고 삼성에 복귀한 김윤수는 정규리그에선 4경기에 등판해 5⅓이닝을 던져 평균 자책점 10.13을 기록했다.

하지만 한국시리즈와 플레이오프에서 7경기에 나와 3⅓이닝에서 2홀드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플레이오프에서 LG트윈스 외국인타자 오스틴 딘을 상대로 아웃카운트 3개를 잡아내면서 삼성의 시리즈 승리를 견인했다.

김윤수는 2025시즌을 앞두고 이름을 ‘김무신’으로 바꾸는 개명 절차를 밟을 정도로 올시즌 활약에 대한 강한 의욕을 숨기지 않았다. 하지만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올 시즌 활약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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