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생활용품 제조 기업 크로락스(CLX)는 2분기 전 사업 부문에서 매출이 감소했다고 발표하고 연간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하면서 4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오전 10시 10분 기준 크로락스의 주가는 5.24% 하락한 151.4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다우존스뉴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크로락스의 2분기 주당순이익(EPS)은 전년 동기 0.75달러에서 1.54달러로 증가했다. 그러나 매출은 전년대비 15% 감소한 16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16억3000만달러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사업 부문별로는 라이프스타일 제품 매출이 16% 감소했으며 헬스&웰니스, 가정용 제품 분야도 각각 11~13%대 하락세를 보였다.
크로락스는 2025회계연도 연간 매출 상승 가이던스를 기존 -2~0%에서 -2~-1%로 하향 조정했다. 연간 EPS 가이던스는 기존 5.17~5.42달러에서 5.52~5.92달러로 범위로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