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혼성계주, ‘中 린샤오쥔 넘어져’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

‘세계 최강’ 쇼트트랙,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
최민정·김길리·김태성·박지원 합작
중국 귀화 임효준 2바퀴 남기고 넘어져
  • 등록 2025-02-08 오전 11:23:11

    수정 2025-02-08 오전 11:37:22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세계 최강 쇼트트랙 대표팀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혼성 계주 2000m에서 금메달을 수확해,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혼성계주 금메달, 기뻐하는 박지원(사진=연합뉴스)
최민정, 김길리(이상 성남시청), 김태성, 박지원(이상 서울시청) 등 세계 최강으로 구성된 우리 대표팀은 8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개최국인 중국의 견제를 떨쳐내고 쇼트트랙에 걸린 첫 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1번 주자 최민정이 출발부터 선두로 치고 나간 우리 대표팀은 중간에 중국의 판커신에 추격을 허용하며 선두를 내줬다. 하지만 마지막 2바퀴를 남기고 선두를 달리던 중국의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넘어지면서 마지막 주자 박지원이 여유롭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어 카자흐스탄(2분 42초 258), 일본(2분 44초 058)이 차례로 결승선을 통과해 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중국은 2분 59초 017로 메달도 따내지 못했다.

혼성 계주는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처음 열리는 종목으로, 우리 대표팀은 이 종목의 초대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혼성 계주는 여자-여자-남자-남자 순서로 두 차례씩 뛰어 둘레 111.12m 링크를 18바퀴(2000m) 도는 방식이다.

우리 대표팀은 뒤이어 열리는 남녀 500m와 1500m 등 4개 종목에서도 금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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