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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여섯에 벌써 다섯 아이의 부모가 된 ‘사춘기 부부’는 “아이 다섯을 키웠지만 아직도 어려운 게 육아”라며 ‘결혼 지옥’ 스튜디오를 찾았다.
결혼 7년 차인 ‘사춘기 부부’의 아내는 “중2 때 첫째를 낳았다. 방황하던 시기였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결혼 전 낳은 두 아들과, 현재 남편과 사이에서 낳은 세 딸까지 총 다섯 아이를 키우고 있는 상황.
남편의 ‘육아 회피’도 문제였다. 일을 하러 나간 아내와 육아 교대한 남편은 집에 들어오자마자 안방으로 들어가 누웠다. 뿐만 아니라, 근무 중인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아이들이) 엄마 없으면 안 잔대”라며 조기 퇴근을 유도하기도. 결국 아내가 서둘러 퇴근하자 “너 일 3시간밖에 못한다고 했지”라며 장난스럽게 웃어 눈길을 끌었다.
이후 남편은 혼자 집에서 나와 세차장으로 향했다. 아내가 혼자 아이들을 재우는 동안 남편은 자정 넘은 시간까지 세차 삼매경에 빠졌다. 심지어는 지인의 차를 세차해 주기까지 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남편분은 부모력이 제로다. 아이보다 차가 소중한가?”라고 날카롭게 물은 뒤 “아이는 같이 키우는 거지 돕는 것이 아니다. 기본적인 마음가짐과 부모로서 개념이 부족하다”라고 일침했다.
그런가 하면 남편은 아내가 이웃들과 자주 다툰다며 불같은 성격을 걱정했다. 이에 아내는 “아이들에게 뭐라고 할 때 화가 난다. 어릴 때 아이를 낳아서 무시하는 건가 싶다”라고 털어놨다. 오은영 박사는 “어린 나이에 엄마가 돼 주변으로부터 따가운 시선을 받았을 거다. 어른을 신뢰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송 말미 오은영 박사는 ‘사춘기 부부’가 어린 시절 자연스럽게 배워야 하는 기본이 되는 것들을 배우지 못했다며 안타까워했다. 아내에게는 짜증 가득한 말투를 쓰지 말 것과 남편에게는 육아로부터 도망가지 말고 동참할 것을, 부부 모두에게는 서로 호칭을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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