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로스MKM은 영화관 운영업체 AMC엔터테인먼트홀딩스(AMC)의 박스오피스 회복 기대와 재무 안정화 전망에 따라 투자의견을 기존 ‘매도’에서 ‘중립’으로 상향조정하고 목표가는 4달러에서 3.25달러로 내렸다. 이는 3일(현지시간) 종가 3.08달러 대비 약 5.5%의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4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로스MKM의 에릭 핸들러 분석가는 “박스오피스가 향후 2년 이상 강한 콘텐츠 사이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상향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높은 부채 수준과 지속적인 현금 유출이 여전히 리스크로 작용한다고 지적했다.
AMC는 올해 1분기 주식 매각을 통해 약 1억8000만달러의 유동성을 확보하며 재무 건전성을 강화했다.
이날 오전11시1분 AMC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일대비 3.25% 상승한 3.1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