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베어드는 IT 서비스업체 액센추어(ACN)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아웃퍼폼’으‘로 상향조정했다. 목표가는 기존 390달러를 유지했다. 이는 최근 IT 수요 부진과 미국 정부 지출 감소 우려가 주가에 과도하게 반영됐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17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베어드는 액센추어가 강력한 시장 지배력과 견조한 잉여현금흐름(FCF), 가속화되는 성장세를 기반으로 시장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특히 생성형 인공지능 수요증가가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베어드의 한 분석가는 액센추어의 매니지드서비스 부문이 전체 매출의 50%를 차지하며 꾸준한 수요를 보이고 있다며 2024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또 IT 서비스 시장의 구조적 성장이 지속되고 있으며 최근의 정부 지출 감소 우려는 과도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날 오후12시6분 액센추어 주가는 전일대비 1.55% 상승한 323.7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