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 믹스더블, ‘한일전’서 아쉬운 석패…아시안게임 은메달

일본과 막판까지 혼전 거듭한 끝에 6-7로 패배
  • 등록 2025-02-08 오전 11:58:12

    수정 2025-02-08 오전 11:58:12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우리나라 컬링 혼성팀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아쉽게 일본에 패해 은메달을 수확했다.

컬링 믹스더블 한일전(사진=연합뉴스)
김경애(강릉시청)·성지훈(강원도청)이 팀을 이룬 우리 컬링 대표팀은 8일 중국 하얼빈의 팡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혼성 2인조 결승 경기에서 일본과 경기 막판까지 혼전을 거듭한 끝에 6-7로 패했다.

앞서 쇼트트랙 혼성계주 금메달을 획득한 우리나라는 이로써 대회 2번째 메달을 수확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부 은메달을 획득한 ‘팀 킴’ 멤버였던 김경애는 2017년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은메달에 이어 2회 연속 아시안게임 메달을 따냈다.

한국은 첫 엔드 선공에서 김경애의 굿샷으로 2점이나 스틸하며 산뜻하게 시작했다. 2엔드에서는 상대에 2점을 내줘 동점이 됐다.

한국은 3엔드 후공으로 일본의 완벽한 포석에 2점을 빼앗길 위기를 맞았으나 김경애의 완벽한 드로로 기사회생해 1점을 추가했다. 그러나 4엔드에서 일본에 2점을 다시 내줘 전반을 3-4로 뒤진 채 마쳤다.

5엔드에서도 부정확한 샷으로 일본에 1점을 스틸당한 우리 대표팀은 6엔드 후공에서 다득점을 위한 파워 플레이를 사용하는 승부수를 던졌으나 1점을 획득하는 데 그쳤다.

일본은 계속해 하우스 중앙에 한국 스톤이 자리 잡는 걸 완벽하게 차단했고, 한국은 김경애의 드로로 1점을 얻는 데 만족해야 했다.

4-5로 끌려가던 한국은 7엔드 선공에서 김경애의 완벽한 런백 샷으로 2점을 스틸했다. 김경애가 하우스 내 우리 스톤 2개를 이용해 상대 스톤 2개를 정확히 쳐냈고, 우리 스톤을 1, 2, 3번 스톤으로 남겨놨다.

6-5로 앞서 마지막 불씨를 살리는 듯했으나, 결국 우리 선수들은 막판 일본에 2점을 내줘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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