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세계 최대 승차공유 플랫폼 운영 기업 우버(UBER)는 유명 해지펀드 매니저 빌 애크먼이 이끄는 퍼싱 스퀘어 캐피털 매니지먼트가 지분을 대규모 매입했다는 소식에 7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오후 1시 42분 기준 우버의 주가는 8.49% 상승한 75.94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애크먼은 소셜미디어 X를 통해 “퍼싱 스퀘어가 올해 1월부터 우버 주식을 매입하기 시작했으며 총 3030만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현재 주가 기준 퍼싱 스퀘어의 우버 보유 지분 가치는 약 23억달러에 달한다.
애크먼은 우버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잘 운영되고 가장 높은 품질을 가진 기업 중 하나”라며 “현재 주식이 내재 가치 대비 큰 폭으로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처럼 높은 품질을 가진 대형주가 저평가된 사례는 매우 드물다”며 우버의 향후 성장 가능성에 대한 확신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