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주’ 이나현, 김민선 0.004초 차로 제치고 빙속 100m 금

‘신 빙속 여제’ 김민선, 불과 0.004초 뒤져 은
남자 100m에선 김준호 동메달
  • 등록 2025-02-08 오후 1:59:03

    수정 2025-02-08 오후 2:10:53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스피드 스케이팅 ‘기대주’ 이나현(한국체대)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신 빙속 여제’ 김민선(의정부시청)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나현(사진=연합뉴스)
이나현은 8일 중국 하얼빈의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스피드 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대회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100m에서 10초 501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이나현은 선배 김민선을 제치고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중 가장 먼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나현은 지난 2023~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4대륙 선수권대회 여자 500m에서 한국 주니어 신기록(37초 48)을 세운 차세대 빙속 간판이다. 지난해 12월 전국남녀 스프린트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에서 여자부 전 종목을 휩쓸기도 했다.

바로 다음 조에서 경기를 펼친 김민선은 10초 505의 기록으로 이나현에게 불과 0.004초 뒤진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나현과 김민선은 나란히 10초 50을 기록했지만 이하 단위까지 기록을 따져본 결과, 0.004초 차로 이나현이 앞선 것으로 판정됐다.

앞서 열린 남자 100m에선 김준호(강원도청)가 9초 62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스피드스케이팅 100m는 동계올림픽에서는 공식 종목이 아니다. 개최국인 중국이 자국 선수들이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는 매스스타트 대신 100m를 이번 대회 정식 종목에 포함했다.

그러나 여자 100m에서 이나현과 김민선이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했고, 대만의 첸잉추가 10초 510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중국은 나란히 4~6위를 기록했다.

남자부에서는 중국의 고팅위(9초 35)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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