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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정치 양극화는 역사적, 이념적, 지역적 측면에서의 분석이 가능하지만 양당제와 제왕적 대통령제에서 그 주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승자 독식의 시스템에서 대통령 자리를 두고 치열하게 싸우고 있으니 양극화가 자연스럽기도 하다. 우리의 정치 구조가 사실상 양당제로 고착화하면서 미국과 같은 길을 걷고 있다. 미디어도 한몫하고 있다. 유튜버는 물론이고 레거시 미디어라고 하는 곳도 정치를 대결의 장으로 몰아간다. 정치 콘텐츠를 많이 소비하는 사람일수록 당파성이 강해진다는 것을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다. 공고한 지지층이 두터워질수록 부동층을 흡수해야 하는 싸움이 치열할 수밖에 없으니 양쪽 모두 목소리가 점점 더 커진다.
1. 짧은 기간에 민주화와 경제 발전을 이룬 우리나라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자. 우연히 그렇게 된 게 아니다. 우려하는 것처럼 쉽게 망하지 않는다. 2. 법적으로 결론이 났다면 아쉽더라도 쿨하게 받아들이고 다음 기회를 준비하자. 싸움은 링 안에서 하는 것이다. 링을 벗어나면 그 순간 개싸움이다. 3. 싫어하는 뉴스나 미디어도 제발 끝까지 좀 들어보자. 나와 다른 의견에 계속 노출되자. 스스로를 지나치게 합리적이라고 생각하지 말자. 4. 입장을 밝히라는 요구에 긴장하지 말자. 하는 거 봐서 정하겠다고 하면 된다. 결국 선거로 결정된다. 5. 어떠한 경우에도 혐오 표현은 하지 않는다. 정치 때문에 인간의 존엄성을 잃지는 말자. 6. 같은 편에서 헌신하는 지도자를 존중하되 맹목적이지 않도록 한다. 인생을 던진 분에게 꼭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다. 내 편이라고 다 옳다면 사이비 종교와 뭐가 다른가. 7. 어느 한 편에 인생을 던져야겠다는 결심이 선다면 그것도 좋다. 훌륭한 일이다. 다만 넘지 않아야 할 선이 있고 멈춰서야 할 때가 있음을 기억하자. 8. 진보든 보수든 정치적 소신이 있는 것은 좋다. 그러나 중도도 소신이다. 양비론이나 기회주의 비난에 주눅들지 말자. 건강한 중도가 양극화의 해독제다. 9. 결과가 수단을 정당화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키자. ‘결과만 좋으면 됐지’라는 생각이 든다면 내가 극단적 양극화의 주범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10. 정치에 나의 모든 관심을 두지 않는다. 죽음 앞에서 정치는 아무것도 아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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