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운 "군대 가기 2주 전…제대하면 교복 입고파"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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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사극 시리즈 '탁류'
장시율 역 로운 인터뷰
"온느 27일 입대…제대 후에도 열일할 것"
  • 등록 2025-10-15 오후 12:07:03

    수정 2025-10-15 오후 12:07:03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나라에 한 몸 바치고 오겠습니다.”

로운(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배우 로운이 15일 오전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디즈니+ 시리즈 ‘탁류’ 공개 기념 인터뷰에서 입대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그는 “군대 가기 전이라 엄마 밥을 많이 먹었더니 살이 많이 쪄서 너무 놀랐다”면서 “친구들이 뭐가 그렇게 맛있었냐고 하더라. 일주일 만에 8kg을 뺐다. 안 먹고 테니스만 쳤다”고 근황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로운은 앞서 7월 입대 예정이었으나 입영판정검사에서 재검사 판정을 받아 오는 27일 현역으로 입대한다. 입대를 2주도 안 남긴 시점. 로운은 “군대가 한 번 미뤄졌는데, 그 전에 할 걸 다 했다. 사람들 다 만나고 오늘 인터뷰까지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친구들 만나서 술도 먹고 엄마아빠랑 여행도 가고 충성까지 하고 머리 민 화보까지 찍었다. 할 거 다 하고 안 가니까 너무 민망했다”고 털어놔 폭소케 했다.

이어 “이제는 빨리 가고 싶다. 27년 4월에 제대다”라면서 “가지도 않았는데 제대날이 머릿속에 있다. 갔다와서 빨리 일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잊히는 것도 감사하다고 생각한다. 다녀와서 더 멋진 모습으로 나타나면 좋으니까”라며 “선크림 열심히 바르고 피부관리 열심히 하고 몸 많이 안 키워서 나오겠다”고 강조했다.

로운(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로운은 2016년 그룹 SF9으로 데뷔해 활동하다가 2023년 팀을 탈퇴하고 연기에 전념했다. 그는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연모’, ‘혼례대첩’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인터뷰 내내 연기에 대한 진심과 자신감을 쏟아낸 로운에게 그때와 지금 달라진 점을 묻자 “매 순간 열심이었던 것 같다. 조단역 때부터 열심히는 했는데 즐기지는 못했다. 힘든 순간조차 즐기게 된 건 ‘어쩌다 발견한 하루’ 때부터다”라고 말했다.

이어 “마음가짐은 변한 게 없고 힘들고 괴로운 순간도 즐길 수 있게 됐다. 이렇게 준비하는 것도, 고통스러운 순간도 이게 나라는 걸 인정하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또 로운은 “이제까지 너무 잘해온 것 같고 앞으로도 잘할 자신이 있다”면서 “아직 스무살 같은데 시간이 너무 빠르다”고 말했다.

제대 후 30대의 로운은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는 “너무 섹시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로운은 제대 후 해보고 싶은 장르로 학원물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로운은 “교복을 다시 입고 싶다. 클렌징폼 20개 사갈 거다. 최근에 신분증 검사를 3번 했다”고 강조하면서 “장난스럽게 말했지만 욕심이 없는 건 아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마지막으로 로운은 “다녀와서도 장르 불문하고 안 쉬고 일할 생각이다. 재밌는 로코 다시 하고 싶고, 영화도 하고 싶다. 안 쉬고 다 할 것”이라며 열정을 드러냈다.

디즈니+ 최초 오리지널 사극인 ‘탁류’는 조선의 모든 돈과 물자가 모여드는 경강을 둘러싸고 혼탁한 세상을 뒤집고 사람답게 살기 위해 각기 다른 꿈을 꿨던 이들의 운명 개척 액션 드라마. 로운은 극 중 마포 나루터의 왈패 장시율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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