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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양준혁은 “선수 시절에 전력질주했다. 전력질주는 힘들다”라며 “50대 중반에 아기가 100일이 됐다. 아기를 위해서 더 열심히 뛰고 또 둘째를 낳고 싶다. 내가 건강해야 한다. 열심히 뛰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50대 중반이다. 건강이나 이런 부분에서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다”라며 “체중도 많이 불어서 계기가 필요했는데 ‘뛰어야 산다’에 나오면서 건강에 대해서도 새롭게 마음을 먹게 됐다”고 밝혔다.
이 말에 허재는 “목표가 있어서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와 함께, 제작진은 간절한 사연을 품고 마라톤에 도전하는 16명의 ‘러닝 비기너들’ 리스트를 전격 공개해 기대를 드높였다. ‘뛰산 크루’로는 ‘농구 대통령’ 허재를 비롯해, 국민배우 방은희, ‘양신’ 양준혁, 변호사 양소영, 탈모 전문의 한상보, 스타 셰프 정호영, 케이팝 대표 안무가 배윤정, 뇌 과학자 장동선, 전 M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손정은, ‘피지컬100’으로 유명한 운동 크리에이터 조진형, ‘야구 스타’ 최준석, 가수 슬리피, 개그맨 김승진, 트로트 가수 안성훈, 걸그룹 라붐 출신 율희, 골든차일드 이장준이 캐스팅됐다.
마라톤 대회 준비를 위한 전문 지도자로는 ‘전 국가대표 마라톤 선수’이자 영화 ‘1947 보스턴’의 현장 감독으로 활약한 권은주가 ‘뛰산 크루’의 감독직을 맡았다. ‘코치진’으로는 ‘춘천 마라톤 대회’ 우승자인 프로 육상 선수 출신인 이연진이 전술코치로, ‘연예인 마라톤 기록 1위’인 고한민이 페이스메이커 코치로, 국내 1위 운동 크리에이터 심으뜸이 피트니스 코치로 힘을 보탠다. ‘뛰어야 산다’는 4월 19일(토) 오후 8시 2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