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스위스 제약사 노바티스(NVS)가 희귀 신경근육질환 치료제 임상 실패 소식에 13% 넘게 급락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오전11시24분 노바티스 주가는 전일대비 13.15% 급락한 138.63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배런스에 따르면 노바티스는 이날 신약 후보물질 ‘델-데시란’이 임상시험에서 1차 평가지표를 충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델-데시란은 지난 2월 120억달러에 인수한 아비디티 바이오사이언스를 통해 확보한 핵심 파이프라인으로 대형 신약 후보로 기대를 모아왔다.
최근 임상 악재가 잇따른 점도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심혈관질환 치료제 ‘펠라카르센’이 심장마비와 뇌졸중 위험을 유의미하게 낮추는 데 실패한 데 이어 이달 초에는 환자 사망으로 일부 세포치료제 임상을 중단했다.
주력 제품 엔트레스토의 매출 감소와 주요 특허 만료를 앞둔 상황에서 핵심 파이프라인까지 잇따라 차질을 빚으면서 향후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