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북 지역 마이스 전담조직인 충북 마이스뷰로가 최근 진행한 사업 설명회 모습 (사진=충북문화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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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충북문화재단과 메쎄이상이 충북 지역 마이스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올 9월 충북도 1호 전시컨벤션센터인 청주 오스코(OSCO) 개장에 맞춰 각종 국제행사와 단체 유치 등 지역 마이스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메쎄이상은 지난해 공모를 통해 청주 오스코 수탁운영 기관으로 선정됐다. 운영기간은 3년 단위로 센터 운영 실적 등을 고려해 9년까지 연장하는 조건으로 이후에도 도 의회 승인을 받으면 추가 연장이 가능하다. 국내 최대 전시 전문회사인 메쎄이상은 청주 오스코 운영권 확보로 인도 ‘야쇼부미’, 수원역 인근 ‘수원메쎄’에 이어 운영하는 마이스 전문시설이 총 3개로 늘어났다.
충북 지역 마이스 전담기구인 충북문화재단은 지난해 2월 컨벤션뷰로(CVB) 기능을 갖춘 마이스뷰로팀을 신설했다. 지난해부터 각종 국제행사와 단체 유치 활동을 비롯해 지역특화컨벤션 육성, 지역 마이스 민관 협의체인 마이스 얼라이언스를 운영하고 있다.
재단과 메쎄이상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외 마이스 행사를 공동 유치하고 국내외 시장 정보 공유 등을 통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마이스와 관광을 연계하는 신규 사업과 지역 인재 발굴과 육성, 교류와 협력 확대 등에도 힘을 합치기로 뜻을 모았다.
김갑수 충북문화재단 대표는 “오스코 운영을 맡은 메쎄이상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마이스를 활용한 관광산업 활성화 등 지역경제의 활력과 성장을 이끌 새로운 동력 발굴과 시너지 극대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