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기타맨' 이선정 "김새론, 복귀 응원했는데…안타깝다"(인터뷰)

이선정 대표, 故 김새론 추모
"김새론, 촬영 현장서 항상 밝고 씩씩했다"
  • 등록 2025-02-16 오후 9:29:48

    수정 2025-02-16 오후 10:31:59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고(故) 김새론과 마지막 작품을 함께한 이선정 성원제약 대표가 고인을 추모했다.

이선정 대표(왼쪽) 김새론(사진=성원제약, 이데일리DB)
이선정 대표는 16일 이데일리에 “현재 영화는 편집 중”이라며 “촬영을 하면서 새론 씨는 밝고 씩씩했다. 항상 웃었고 장난기도 많았다”고 고인을 떠올렸다.

그러나 이 대표는 “같이 있을 때는 밝고 웃는데, 혼자 시간이 주어지면 어두워 보였고 힘들어 보였다. 그런 게 마음에 쓰였다”고 털어놨다.

옆에서 고인을 바라본 이 대표는 “복귀하는 과정이 힘들었을 것 같다”라며 “그래서 같이 촬영을 하면서 복귀를 잘 하길 바란다고 응원을 했다. 여기서부터라도, 참고 잘 해서 멋있게 일어서자고 얘기를 하면 밝게 대답을 했는데 안타깝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김새론은 지난해 11월 영화 ‘기타맨’의 촬영을 마쳤다. ‘기타맨’은 현재 후반 작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영화가 언제 공개될지 공개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김새론의 복귀작으로도 주목 받은 ‘기타맨’은 언더 밴드 볼케이노에 천재 기타리스트가 합류하는 내용을 담은 작품. 밴드 볼케이노 멤버로는 실제 ‘이선정밴드’로 활약하는 보컬 및 기타리스트 이선정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이선정은 제약사 성원제약을 설립한 대표이기도 하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김새론이 자택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날 오후 5시쯤 관련 신고를 접수 받고 출동했지만 김새론이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2001년 잡지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한 김새론은 2009년 영화 ‘여행자’를 시작으로 다수 작품에 출연했다. 특히 2010년 개봉한 영화 ‘아저씨’에서 섬세한 연기를 보여주며 아역 배우로 주목 받았다. 이후 영화 ‘나는 아빠다’, ‘이웃사람’, ‘바비’, ‘도희야’, ‘맨홀’, ‘눈길’, ‘동네사람들’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 ‘엄마가 뭐길래’, ‘여왕의 교실’, ‘하이스쿨:러브온’, ‘화려한 유혹’, ‘마녀보감’, ‘레버리지:사기조작단’, ‘우수무당 가두심’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그러나 김새론은 2022년 5월 18일 서울 청담동 부근에서 음주 운전 사고를 일으켜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사고로 변압기가 파손되며 주변 상가들이 정전 피해를 입었다. 김새론은 이 사고 당시 현장 음주 측정 검사를 거부하며 채혈 검사를 요구했고 검사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인 0.2%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여파로 김새론은 자숙기간을 가졌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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