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故 김새론 사생활 폭로 유튜버 공개 저격…"다 아는 척 역겹다"

SNS에 일침…"허위 사실만 가지고 팩트다 세뇌"
故 김새론 추모도…"짧은 인연이었지만 소중한 만남"
  • 등록 2025-02-18 오후 1:49:53

    수정 2025-02-18 오후 1:49:53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최근 세상을 떠난 고(故) 김새론의 생전 사생활을 폭로한 유튜버 A씨를 공개적으로 저격했다.

(왼쪽부터) 권민아, 고 김새론.
권민아는 지난 1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튜버 A씨의 초성을 거론, “저도 전혀 일면식 없는 분이라 조심스럽지만 솔직히 저에 대해서도 예전에 함부로 지껄이고 당해본 사람으로서 다 아는 척 그렇게 말씀하시는 거 역겹다”고 비난했다.

이어 “마치 날 아니 우릴, 오래 전부터 지켜봐 온 사람처럼 엄청 가까이 늘 계셨었던 것처럼 허위 사실만 가지고 팩트다 세뇌하는 영상”이라며 “다 보지도 못하고 껐다”고도 일갈했다.

권민아는 “그때 당시에는 당신이란 사람도 무서워서 아무 말도 못하고 상처받고 울었는데 저도 그땐 솔직히 정신적으로 더 미치는 줄 알았다. 지금껏 참다 참다 이번 일을 보고서 또 다시 화가 나 글을 쓴다”라며 “뭐 팩트를 알리시는 것도 있겠지만 피해 보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은데 조회수 우선으로 말고 상대방 입장도 생각해서 조심 좀 해주셨으면”이라고 지적했다.

권민아는 이에 앞서 김새론의 부고가 전해진 후 같은 날 SNS에 “짧은 인연이었지만 즐거웠고 소중한 만남이었다”라며 “고마워요. 명복을 빕니다”라고 추모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유튜버 A씨는 김새론이 음주운전으로 활동을 중단했을 당시 지인들과 음주 파티를 벌였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등 사생활을 폭로하는 영상을 게재한 바 있다. 또 고인이 생전 생활고로 카페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지난 16일 김새론이 사망하면서 그의 행보와 사생활을 둘러싼 과도한 주목, 구설수 등이 재조명되며 여론의 비판을 받고 있다. A씨는 현재 관련 콘텐츠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김새론은 지난 16일 오후 4시 54분쯤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19일 오전 6시 20분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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