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윤지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가 1년을 맞는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앞에서는 시민단체들의 맞불 집회가 열린다.
 |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윤석열 즉각 탄핵 범국민 촛불대행진에 참여한 시민들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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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등에 따르면 진보 단체인 ‘내란청산·사회대개혁 비상행동 기록기념위원회(비상행동)’는 이날 오후 7시 서울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 5번 출구에서 ‘12·3 내란외환 청산과 종식, 사회대개혁 시민대행진’을 개최한다.
이 단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에서 탄핵 집회를 주도해 왔다.이들은 기념사업 등을 위해 단체를 다시 꾸려 활동하고 있다.
집회에는 약 3000명이 모여 계엄 저지 1주년을 기념한다. 이후 여의도에 있는 국민의힘 당사 앞으로 행진한다. 이재명 대통령도 이 자리에 참석할 예정이다.
윤 전 대통령 지지 단체들도 맞불 집회를 연다. 극우단체 신자유연대 등은 이날 오후 2시 국회의사당역 3번 출구 앞에서 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를 연다. 이들 역시 집회가 끝난 후 여의도의 더불어민주당 당사와 국민의힘 당사로 행진한다. 이 집회에는 400여 명이 모인다고 신고된 상태다.
또 윤 전 대통령 지지 단체인 자유대학은 오후 3시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집결한다. 이 단체는 비상계엄 선포의 정당성을 주장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윤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B.O.S.S홍대’도 오전 9시30분부터 서울지하철 홍대입구역 앞에서 ‘윤 어게인’ 집회를 연 뒤 용산 대통령실 인근으로 행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