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혼조 마감…트럼프 “푸틴 ‘매우 곧’ 만날 수도”[뉴스새벽배송]

뉴욕증시, 관세·경기 불확실성에 혼조 마감
트럼프, 푸틴과 종전 논의 임박 밝혀
트럼프 "4월 2일께 수입차 관세 내놓을 것"
  • 등록 2025-02-17 오전 8:00:57

    수정 2025-02-17 오전 8:00:57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지난주 뉴욕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및 경제 영향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종전을 논의하기 위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매우 곧”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한단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17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사진=AFP)
뉴욕증시, 혼조 마감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5.35포인트(-0.37%) 내린 4만 4546.08에 거래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44포인트(-0.01%) 내린 6114.6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81.13포인트(0.41%) 오른 2만 26.77에 각각 거래 마쳐.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관련 발언이 지속된 가운데 이날 발표된 1월 미국의 소매판매 지표가 예상 밖으로 저조하게 나타나면서 경기 관련 불확실성을 키워.

-1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9% 줄어 전월 대비 0.2% 감소를 예상한 전문가들의 전망보다 훨씬 큰 폭의 감소 나타내. 국내총생산(GDP) 산출에 직접 반영되는 핵심 소매판매(통제그룹)도 0.8% 감소. 다만 이날 소매판매 감소가 지난달 몰아친 한파와 로스앤젤레스 대형 산불 등 일회성 요인 영향을 받았다는 평가 나와.

트럼프 “푸틴과 만남, 매우 곧 이뤄질 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종전을 논의하기 위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매우 곧”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입장 밝혀.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팜비치국제공항에서 기자들에게 푸틴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둘 다 싸움을 중단하기를 원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해.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 12일 푸틴 대통령과 통화하고 종전 협상을 즉각 시작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어. 트럼프 대통령은 종전을 위한 대화에 젤렌스키 대통령도 관여하냐는 질문에 “그도 관여할 것”이라고 답해.

트럼프 “4월 2일께 수입차 관세 내놓을 것”

-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미국에 수입되는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오는 4월 2일께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해.

-트럼프 대통령은 4월 1일(만우절)에 할 수도 있지만 미신을 믿는 편이라면서 4월 2일에 할 계획이라고 재차 밝혀. 다만 4월 2일이 자동차 관세 적용 시점인지, 구체적인 자동차 관세 부과 계획에 대해 발표하는 날짜인지는 분명하지 않아.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자동차, 반도체, 의약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자동차 관세 관련 일정을 구체적으로 밝힘에 따라 한국의 대미 자동차 수출에 변수가 생겨. 미국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전기차를 포함한 한국산 승용차에 대해 2016년부터 무관세를 적용하고 있어.

댈러스 연은 총재 “더 나은 물가 데이터 나와도 인하 신중해야”

-로리 로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14일(현지시간) 물가 관련 “더 나은 데이터가 나오더라도 (금리인하는) 신중해야 한다”고 밝혀.

-로건 총재는 이날 캘리포니아주 팜데저트 서던메소디스트 대학에서 열린 토론에서 “현재 통화 정책이 얼마나 제약적인지에 대한 실질적인 의문이 있고, 그래서 우리는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

-로건 총재는 “그러한 환경(디스인플레이션)에서도 노동시장과 전체 경제가 강하다면, 반드시 금리를 더 내려야 할 이유는 없다”고 평가.

버크셔, 애플 주식 매도 중단…은행주 매도 지속

-워런 버핏(94) 회장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14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보고한 보유주식 현황 자료(Form 13F)에 따르면 버크셔는 작년 4분기 말 기준 애플 주식을 3억 주 보유해 4분기 중 지분 변동 없어.

-애플과 함께 지분 매각을 지속해왔던 뱅크오브아메리카 주식은 작년 4분기 들어서도 매도세 지속돼. 버크셔는 이날 공시에서 작년 4분기 중 뱅크오브아메리카 주식 1억1천750만 주를 매각하고, 지분율을 8.9%로 낮췄다고 밝혀.

-한편 버크셔는 작년 4분기 들어 방송서비스 업체 시리우스 XM, 에너지 업체 옥시덴털 페트롤리엄 등의 지분을 늘렸고, 코로나 맥주로 유명한 콘스텔레이션 브랜드 지분도 신규로 매입한 것으로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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