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NH투자증권이 비씨엔씨(146320)에 대해 발주 지연 및 퀄 테스트 연기로 신규 제품 진입과 고객사 확대가 지연되고 있으나 업황 회복 시 기존 제춤 매출 성장과 더불어 높은 회복 탄력성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심의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리포트를 통해 “당초 예상보다는 늦어지고 있으나 동사 주력 제품 QD9 및 QD9+는 다양한 고객사 라인 테스트를 거쳐 품목 채택 확대를 지속 중이며 향후 업황 회복 시 다시금 성장 기조 진입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추가 개발 중인 대체 소재 성과 또한 점차 가시화 되는 중”이라며 “반도체 식각 공정용부품 CD9은 고객사 퀄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고 고객사 주문을 받기 시작했으며, 실리콘소재제품 SD9또한 상용화 진입이 임박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금껏 고성장과 더불어 생산 시설 확대 및 신규 제품 개발 관련 비용 증가로 인해 고정비가 확대됐다”며 “이후 업황 부진 영향으로 기존 제품 매출 감소 및신규 고객사 확대가 지연되고 있으나 점차 대외 환경 개선과 더불어 신규 소재성과 또한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성장 모멘텀은 유효하다는 평가다.
2024년 연간 매출액 추정치는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한 762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손익은 15억원 적자로 적자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심 연구원은 “2025년에는 CD9 및 SD9 매출 확대에 따른 성장이 기대되며, 업황 회복 국면 진입 시 제품 침투 및 라인업 확대가 기대되는 동사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반도체 고단화 및 미세화에 따른 사업적 기회요인 부각 또한 기대된다”고 짚었다.
| [NH투자증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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