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나이프' 설경구, 데뷔 이후 첫 의사 도전

'하이퍼나이프', 3월 19일 공개
설경구 "사회와 관계에 단절돼 있는 인물"
  • 등록 2025-02-19 오후 6:16:08

    수정 2025-02-19 오후 6:16:08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디즈니+의 2025년 최초 오리지널 메디컬 스릴러로 주목받고 있는 ‘하이퍼나이프’에서 최고의 신경외과 의사 ‘최덕희’ 역으로 돌아온 설경구의 독보적인 카리스마가 담긴 스틸이 공개됐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킹메이커’, ‘길복순’, ‘보통의 가족’ 등 장르를 넘나들며 압도적인 연기력으로 사랑받아온 설경구가 데뷔 이래 처음으로 의사 역할에 도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는 3월 19일 공개되는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퍼나이프’는 과거 촉망받는 천재 의사였던 ‘세옥’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스승 ‘덕희’와 재회하며 펼치는 치열한 대립을 그린 메디컬 스릴러이다. 설경구는 이번 작품에서 뛰어난 실력을 지닌 세계 최고의 신경외과 의사이자, 한때 가장 아끼던 제자 ‘세옥’을 잔인하게 내친 스승 ‘최덕희’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그는 예상치 못한 삶의 변화로 6년 만에 자신이 버린 제자 ‘세옥’과 재회하며 벌어지는 복잡미묘한 관계 변화를 세밀하게 그려내 극의 몰입감을 더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스틸에는 ‘세옥’을 바라보며 차갑게 분노하는 모습부터 그 누구에게도 곁을 내주지 않을 것 같은 차가운 표정 등 독보적 카리스마가 고스란히 담겨 더욱 기대를 높인다.

설경구는 ‘최덕희’ 캐릭터에 대해 “자기 분야 외에는 사회와 관계에 단절되어 있는 인물이라고 생각했다. 캐릭터의 변주를 위해 인간적으로 어설픈 면들을 캐치하려고 노력했다”며 캐릭터의 입체적인 면모를 보여주기 위해 치밀한 분석 과정을 거쳤음을 밝혔다. ‘최덕희’와 대립하는 ‘정세옥’ 역을 맡은 박은빈은 “파트너로서 너무 든든하고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깊은 존경과 애정을 표현했으며 ‘한현호’ 역을 맡은 박병은은 “목소리, 감정, 눈빛들은 모든 배우에게 100% 신뢰하게 만든다. 같이 연기하는 것 자체가 너무나 행운이고 영광이다”라고 전해 배우들의 뜨거운 시너지가 극의 완성도를 더욱 높일 것을 예고했다.

‘하이퍼나이프’는 오는 3월 19일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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