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가 Mnet ‘댄스 파이터’ 중 최초 기록을 내며 인기몰이 중이다.
 | (사진=‘더 춤’ 유튜브 채널 캡처화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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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더 춤’을 통해 공개된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월드 오브 스우파’) 메가 크루 미션 영상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특히 한국 댄스 크루 범접의 메가 크루 미션 영상 ‘몽경-꿈의 경계에서’는 24일 기준 조회수 1300만 뷰를 돌파했다.
지난 2023년 방송돼 화제를 모았던 ‘스우파2’ 원밀리언의 메가 크루 미션이 24일 기준 1200만 뷰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범접은 공개 6일 만에 이를 앞섰다. 또한 공개 당일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에 오르며 인기를 입증했다.
이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 ‘스트릿 맨 파이터’, ‘스테이지 파이터’의 미션을 통틀어도 최초 기록이다.
 | (사진=‘더 춤’ 유튜브 채널 캡처화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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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도 화제다.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급 퍼포먼스 올라왔다고 해서 찾아왔습니다”라는 유쾌한 댓글을 남겼고 24일 기준 17만 4000명이 이 댓글에 좋아요를 눌렀다. 이를 시작으로 국가유산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무형유산원, 국악TV,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경기문화재단, 국립부여박물관, 유튜브 코리아 등 여러 공식기관과 채널에서 응원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범접은 압도적인 규모와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전 세계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한국적인 정서를 담아낸 서사와 음악 설정, 의상과 소품 등이 작품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배우 노윤서와 ‘스우파’ 시즌2에 출연했던 댄서 바다의 지원사격도 눈길을 끌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가 24일 발표한 6월 3주차 TV-OTT 통합 비드라마 화제성 부문에 따르면 ‘월드 오브 스우파’는 4주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화제성을 구성하는 네 가지 부문 중 뉴스 부문을 제외한 모든 부문에서 1위다.
 | (사진=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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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활약 속 아이키, 허니제이의 발언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지난 21일 범접의 효진초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리액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허니제이는 다른 크루 댄서의 퍼포먼스를 보며 “저게 춤이야? 성행위지”라고 말했다. 아이키 역시 다른 댄서를 보고 “이런 XXX아”라고 욕설을 내뱉었다.
편한 분위기에서 ‘월드 오브 스우파’를 시청했다고 해도 다른 댄서에 대한 존중이 없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성희롱, 비하, 욕설까지. 국가유산급 퍼포먼스를 선보였지만 태도는 그렇지 못했다는 것.
허니제이는 22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경솔한 언행으로 인해 보시는 분들을 불편하게 해드린 점 깊이 반성한다”며 상대 크루, 댄서, 시청자들에게 사과를 전했다. 아이키 역시 “당시 감정적으로 격한 표현을 사용한 행동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월드 오브 스우파’ 메가 크루 미션 글로벌 대중 평가는 지난 22일 오후 6시 마감됐다. 각 크루의 메가 크루 미션이 어떤 평을 받을지 기대를 모은다.
‘월드 오브 스우파’는 Mnet 메가 히트작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세 번째 시즌으로, 한국을 포함해 뉴질랜드, 미국, 일본, 호주까지 총 5개국 국가대항전으로 진행 중이다. ‘팀 코리아’ 범접(BUMSUP)부터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댄스 크루 로얄 패밀리(ROYAL FAMILY), 호주 대표 크루인 에이지 스쿼드(AG SQUAD), 미국을 대표하는 모티브(MOTIV), 일본의 오사카 오죠 갱(OSAKA Ojo Gang)과 알에이치도쿄(RHTokyo)까지 참여했으며 현재 로얄 패밀리는 탈락한 상태다.
‘월드 오브 스우파’는 24일 오후 10시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