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투자, 목표에 따라 전략 달라진다[대박땅꾼의 땅스토리]

매입 목적에 입지, 규모, 매입금액, 대출 활용 여부 달려
  • 등록 2024-12-08 오전 10:00:00

    수정 2024-12-08 오전 10:00:00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 주변에서 토지를 사는 목적을 들어보면 크게 4가지다.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
집을 지어 살기 위한 경우, 상가나 공장을 지어 사업을 하려는 경우, 또는 도시 생활에 지쳐서 귀농·귀촌을 해 농사를 짓는 경우, 그리고 땅 자체를 가지고 있다가 일정 시간이 흐른 뒤 차익을 얻기 위한 경우 등이다.

이러한 목적들로 땅을 사서 일정 시간 보유한 후 매각해 차익을 얻는 경우를 흔히 시세차익을 기대하고 투자한다고 말한다. 매입 시점과 매각 시점의 가격 차이로 이익을 얻는다는 뜻이다.

토지를 매입할 때 목표나 목적을 분명히 하는 건 굉장히 중요하다. 원하는 목표나 이용 목적에 따라 매입하는 토지의 입지나 규모, 매입금액, 대출 활용 여부 등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자신이 쾌적하게 살 집을 짓고자 하는 경우라면 주위 환경과 교통 여건 등을 우선 고려해 매입해야한다. 하지만 2가지 요건을 모두 갖춘 땅을 저렴하게 사기는 쉽지 않다. 주위 환경이 좋고 교통 여건도 뛰어난 땅은 이미 가격이 높기 때문이다. 집을 짓고 살기는 좋지만 이미 높은 땅값이 2~3배 오르기를 기대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시세 차익을 우선하면서도 집을 짓고 살고 싶다면 저렴한 땅을 매입해야 한다. 이런 땅은 도시가스나 전기, 도로 등 기반 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거나 교통 여건이 좋지 않다. 집을 지으면 살기 불편할 것이 뻔하다. 대신 향후 주위 지역이 개발되면 저렴했던 땅값이 올라 그만큼 더 큰 시세 차익을 거둘 수 있다.

이처럼 쾌적하게 살 것인가, 불편하더라도 나중에 시세 차익도 기대할 것인가에 따라 토지의 입지나 매입금액이 달라진다. 토지 투자를 시작할 때 가장 먼저 목표와 목적을 분명히 정해야 하는 이유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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