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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유안타증권은 “인공지능(AI)이나 라인야후(LY)와 관련한 우려는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며 “이에 반해 2024년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실적 서프라이즈와 함께 4분기에도 광고, 커머스, 핀테크 등 성수기로 인한 호실적이 전망된다는 분석이다.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1배, 주가수익비율(PER)이 16배로 글로벌 비교그룹(피어) 대비 저평가 돼있다는 점도 투자 포인트로 짚었다.
또 파리올림픽, e스포츠월드컵(EWC) 등 트래픽도 개선이 예상된다고 봤다. 위메프 사태 관련 대손 발생은 일회적 비용인데다 규모도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은 안면인식제품 판매 비중이 확대된 데다 퀄컴 재계약을 통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슈프리마(236200)도 추천주로 꼽혔다.
유안타증권은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국내기업의 해외공장 투자, 국내 공공기관 수주 확대 기대 등을 투자 포인트로 제시했다. 또 “하반기 인수·합병(M&A), 주주환원 정책 등에 풍부한 현금 보유를 활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BNK금융지주(138930)와 파크시스템스(140860)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BNK금융지주는 3분기 예상에 부합한 실적을 기록했다. 하나증권은 “대손비용은 높은 수준이나 목표치 달성은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기업가치젝(밸류업) 공시에 가장 부합했다는 평가를 내놨다.
파크시스템스의 경우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414억원, 영업이익은 60% 증가하 87억원을 기록했다. 어드밴스드 패키징 수율 안정화하기 위한 신규 장비 수요 증가가 전망된다는 게 하나증권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