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정국’ 코스피 약세 속 ‘실적 개선주’ 주목[주간추천주]

  • 등록 2024-12-08 오전 10:13:38

    수정 2024-12-08 오전 10:15:21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최근 비상계엄 선포·해제 과정에서 금융시장 불안감이 확대되고 ‘탄핵 정국’ 돌입에 따른 정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코스피 투자심리 역시 급격히 얼어붙고 있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3분기 실적이 탄탄하고 성장세 지속이 전망되는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사진 연합뉴스]
8일 유안타증권은 이번주 추천주로 NAVER(035420)를 꼽았다.

이에 대해 유안타증권은 “인공지능(AI)이나 라인야후(LY)와 관련한 우려는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며 “이에 반해 2024년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실적 서프라이즈와 함께 4분기에도 광고, 커머스, 핀테크 등 성수기로 인한 호실적이 전망된다는 분석이다.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1배, 주가수익비율(PER)이 16배로 글로벌 비교그룹(피어) 대비 저평가 돼있다는 점도 투자 포인트로 짚었다.

아울러 SOOP(067160)도 추천주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지연된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가 지난 6~9월 진행된 가운데 리그오브레전드(LoL) 멸망전 등 플랫폼과 광고 3분기 실적도 호실적이 전망된다는 분석이다.

또 파리올림픽, e스포츠월드컵(EWC) 등 트래픽도 개선이 예상된다고 봤다. 위메프 사태 관련 대손 발생은 일회적 비용인데다 규모도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은 안면인식제품 판매 비중이 확대된 데다 퀄컴 재계약을 통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슈프리마(236200)도 추천주로 꼽혔다.

유안타증권은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국내기업의 해외공장 투자, 국내 공공기관 수주 확대 기대 등을 투자 포인트로 제시했다. 또 “하반기 인수·합병(M&A), 주주환원 정책 등에 풍부한 현금 보유를 활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하나증권은 주간 추천주로 롯데렌탈(089860)을 꼽았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7185억원, 영업이익은 0.6% 감소한 805억원을 기록했으며 1년간 중고차 매각 이연을 통해 장기 성장성을 갖췄고, 현재 턴어라운드 초입에 진입했다는 판단에서다.

이 밖에도 BNK금융지주(138930)와 파크시스템스(140860)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BNK금융지주는 3분기 예상에 부합한 실적을 기록했다. 하나증권은 “대손비용은 높은 수준이나 목표치 달성은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기업가치젝(밸류업) 공시에 가장 부합했다는 평가를 내놨다.

파크시스템스의 경우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414억원, 영업이익은 60% 증가하 87억원을 기록했다. 어드밴스드 패키징 수율 안정화하기 위한 신규 장비 수요 증가가 전망된다는 게 하나증권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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