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내 소매판매 2.2% 감소…2조원 규모 2년물 입찰[채권브리핑]

주말 미국채 10년물 금리 2bp 상승
장 중 2년물·통안채 91일물 입찰
국고채 구간별 스프레드 일제히 축소
채권 대차잔고, 3거래일 만에 감소
  • 등록 2025-02-03 오전 8:16:38

    수정 2025-02-03 오전 8:16:38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3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주말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약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장 전 국내 작년 소매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2.2% 급감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장 중에는 2조원 규모 국고채 2년물 입찰과 5000억원 규모 통화안정증권 91일물 입찰이 예정됐다.

사진=로이터
주말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bp(1bp=0.01%포인트) 오른 4.54%에 마감했다.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미국채 2년물 금리는 1bp 내린 4.20%를 기록했다.

주말 미국 상무부는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12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 0.2% 상승에 부합했다.

이에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3월 동결 가능성은 83%를, 5월 동결 가능성은 57.2%를 기록했다. 6월 인하 가능성은 45.8%로 집계됐다.

국내 국고채 시장은 주말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약보합 출발이 예상된다. 이날 장 중에는 2조원 규모 국고채 2년물 입찰과 5000억원 규모 통화안정증권 91일물 입찰이 예정됐다.

개장 전 발표된 지난해 국내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매판매는 소비동향을 나타내는 지표로 국내 소비가 그만큼 둔화된 것을 의미한다. 지난해 4분기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다.

국고채 스프레드는 구간별로 일제히 축소됐다. 전거래일 구간별 스프레드를 보면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28.9bp서 28.6bp로 축소,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2.3bp서 마이너스 11.6bp로 좁혀졌다.

채권 대차잔고는 3거래일 만에 감소 전환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지난 31일 기준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6083억원 줄어든 138조 3263억원으로 집계됐다.

잔존만기 8년 국고채 대차가 7420억원 감소하며 가장 많이 줄었고, 잔존만기 29년 국고채 대차가 2680억원 증가하며 가장 많이 늘었다.

한편 이날 장 마감 후 밤 12시에는 미국 1월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등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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