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틸레이브랜즈, 아프리아 집단소송 합의 소식에… 주가 6%↓

  • 등록 2025-02-08 오전 7:33:34

    수정 2025-02-08 오전 7:33:34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대마초 관련 소비재 기업 틸레이브랜즈(TLRY)가 자회사 아프리아 및 전직 경영진을 상대로 제기된 증권 집단소송에서 합의했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8일(현지시간) 정규장에서 틸레이브랜즈 주가는 전일대비 5.66% 급락한 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도 0.39% 추가 하락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번 합의금은 총 약 2100만달러(3000만캐나다달러) 규모다.

틸레이브랜즈는 “이번 합의가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합의금은 대부분 아프리아의 이사진 및 임원 보험과 개별 피고인들이 부담하며 아프리아는 미지급된 일부 금액(약 590만달러)만 자체적으로 조달할 예정이다.

또한 회사는 이번 합의가 아프리아 및 관련 피고인의 법적 책임을 인정하는 것은 아니며 잘못을 시인한 것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소송은 지난 2019년 2월 제기됐으며 투자자들은 당시 아프리아가 회사 운영 및 사업 실적에 대한 정보를 부정확하게 공개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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