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소비재 기업 뉴웰브랜즈(NWL) 주가가 연간 매출 감소 전망과 1분기 적자 확대 우려로 급락했다.
7일(현지시간) 정규장에서 뉴웰브랜즈 주가는 전일대비 26.42% 급락한 7.1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0.29% 반등한 7.15달러를 기록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회사는 2025회계연도 연간 매출이 24%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1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을 -0.06-0.09달러로 예상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0.03달러를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다.
뉴웰브랜즈는 저소득층 소비자들의 지출 둔화, 강달러 영향, 미국 내 관세 및 무역 정책 불확실성 등을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이에 대응해 프리미엄 및 중고가 제품군을 확대하고, 턴어라운드 전략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크리스 피터슨 CEO는 “여전히 거시경제 환경이 불확실하지만, 장기적으로 매출 성장세를 회복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