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끝에 ‘봄’…송파구, 청년작가 '산책시간'展 개최[동네방네]

‘문화실험공간 호수’서 진행…연계 프로그램 운영도
작년 공모 선정작가 릴레이 전시 중 마지막
봄 떠오르는 화풍, 풍부한 색채 회화작품 선봬
  • 등록 2025-02-18 오전 9:07:01

    수정 2025-02-18 오전 9:07:01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송파구는 지난 15일부터 내달 16일까지 문화실험공간 호수에서 봄기운 담은 청년작가 2인 전시, ‘산책시간’전(展)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송파구)
구는 청년작가 공모를 통해 문화실험공간 호수에서 신진작가의 참신한 작품들을 선보여왔다. 이번 전시는 작년 공모 선정작가 10팀이 지난 10월부터 개최해 온 릴레이 전시 중 5번째, 마지막이다.

이번 전시 주제는 ‘봄 산책’, 키워드는 ‘자연, 평화로움, 휴식’이다. 화려한 색채의 김나래 작가와 따뜻한 화풍의 임보령 작가가 주제에 걸맞은 신작들을 선보인다. 초봄 석촌호수에서의 산책과 함께 즐길만한 자연 친화적이고 편안한 분위기의 작품들로, 폭 1m가 넘는 대형 작품을 포함, 아름다운 회화작품 20여 점이 마련됐다.

김나래 작가는 전통과 자연에서 차용한 요소들로 화폭을 채웠다. 감상하기 편안하면서도 우화적 상상력을 자극하는 독특한 특징을 가졌다.

임보령 작가는 ‘삶의 여정’을 주제로 산들바람 맞는 소녀를 즐겨 그린다. 캔버스, 도자기, 우드 패널 등의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부드러운 색감과 평화로운 이미지를 선보인다.

두 작가 모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전시 연계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김나래 작가는 ‘나만의 케렌시아(Querencia) 그리기’라는 제목의 미술 교실을 마련했다. 작가에게 아크릴 물감 사용법과 조색 방법을 배우며 나만의 ‘안식처’를 그려보는 수업이다. 임보령 작가 역시 ‘삶의 여정’을 주제로 자유롭게 회화작품을 완성하는 시간을 준비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오는 봄, 문화예술 명소로 변모 중인 석촌호수에서 재능있는 지역 청년예술인들의 작품을 만나보시길 바란다”며 “2025년에도 역량 있는 청년작가들이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와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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