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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지난달 15일 오전 3시께 평택시 자택에서 남편 최모 씨와 다투다 머리 부위 등을 술병으로 내려쳐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직후 A씨는 경찰에 스스로 신고했고 최 씨는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를 받았으나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여러 정황 등을 살펴보면 A씨의 주장과 다르게 일방적으로 누워있던 피해자를 공격했다고 보인다”고 말했다.
숨진 최 씨는 유명 교육업체에서 부동산 공법 분야 ‘1타 강사’로 활동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 씨가 근무하던 교육업체는 지난달 17일 부고를 전하며 “교수님의 해맑은 미소와 강의에 임하는 열정을 기억하는 모든 이들이 안타까운 마음으로 교수님을 떠나 보낸다”는 내용의 부고를 올리기도 했다.
한편 A씨의 두 번째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는 오는 24일 오전 수원지법 평택지원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