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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가 지난 1일 자사의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자사의 AI 모델 V3 및 R1의 이익률에 관한 정보를 공개했다. 분석 결과, 이들 모델의 추론(Inferencing) 비용과 매출을 기준으로 이익률이 545%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딥시크는 올해 2월 28일 기준으로 24시간 동안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론적인 계산을 통해 하루 수입이 약 56만 2000달러(한화 약 8억 2000만원)에 달한다고 추정했다. 이 이익률은 비용 절감 기술이 얼마나 효율적인지를 보여주기 위한 ‘이론적’ 수치라고 덧붙였다.
딥시크는 공개한 이익률이 실제 수익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했다. 유료화 서비스는 일부에 불과하며, 비수기 할인, R&D 및 모델 훈련 비용 등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발생한 트래픽에는 딥시크 앱 사용량도 포함돼 있다. 딥시크 앱은 이미 다운로드 1억 건을 돌파했다.
딥시크는 이번 발표가 다른 기업들에 비해 자사의 API 사용료가 매우 저렴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는 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실제 매출은 계산된 수치보다 적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 발표는 지난주 진행된 ‘오픈 소스 위크’의 후속 발표로, 자사의 인공지능 모델인 V3와 R1에 적용된 최적화 기술의 실제 결과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