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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ETF는 수소·태양광·해상풍력 등 사업을 영위하는 종목들로 구성돼 있다. ‘TIGER Fn 신재생에너지’는 두산에너빌리티(034020)를 19.66%로 가장 큰 비중으로 담고 있고, 이밖에 한화솔루션(009830)(13.90%), 씨에스윈드(112610)(7.26%), OCI홀딩스(010060)(6.35%) 등으로 구성돼 있다. ‘KODEX 신재생에너지 액티브’ 역시 두산에너빌리티(8.89%), HD현대일렉트릭(267260)(7.21%), 한화솔루션(7.16%), SK오션플랜트(100090)(6.56%) 등을 편입하고 있다.
게다가 우리나라가 국제 사회에 약속한 탄소 감축 목표 시점인 2030년까지 5년밖에 남지 않았다. 특히 RE100 달성을 목표로 하는 애플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에 납품해야하는 국내 기업들은 2030년까지 국내 생산기지의 전력조달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국내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도 꾸준히 늘고 있는 모습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달 발표한 ‘2024년 에너지 수급 동향’에 따르면 국내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최초로 10%를 돌파했다. 지난해 총 전기 발전량은 전년보다 1.3% 증가한 595.6테라 와트시(TWh)로 집계됐는데, 이중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은 전년보다 63.2TWh로 전체 발전의 10.6%를 차지했다.
이어 한 연구원은 “국내 시장에 상장된 재생에너지 관련 업체들은 상대적으로 저평가를 받아왔는데, 이재명 정부의 확대정책 효과가 발휘되면 관련된 국내 업체들은 최소 5년간 달라진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