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방향성 언제쯤 잡히나…BOJ·FOMC 이벤트 대기[채권브리핑]

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 2bp 하락
베센트 “경기침체 있을 이유 없어”
3·10년 국고채 스프레드, 축소 전환
채권 대차잔고, 7거래일 연속 감소세
  • 등록 2025-03-19 오전 8:22:58

    수정 2025-03-19 오전 8:22:58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9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시장 금리 움직임이 제한적인 가운데 장 중 일본은행(BOJ) 기준금리 결정 발표가 대기 중이다. 오는 20일 새벽에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개최되는 만큼 이들 이벤트 이후 금리 방향성이 잡힐지 주목된다. 우선 이날 장 중 BOJ 이벤트 관련해 시장에선 동결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사진=로이터)
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bp(1bp=0.01%포인트) 하락한 4.28%에,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보합인 4.04%에 마감했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18일(현지시간) “경기 침체가 있을 이유가 없다”면서도 ‘경기 침체가 없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보장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발표한 지난달 산업생산은 104.2로 전달 대비 0.7% 늘었다. 이는 예상치 0.2%를 상회한 수치로 산업생산은 지난해 12월서부터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130억 달러 미국채 20년물 입찰에선 응찰률 278%를 기록, 지난해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발행 수익률은 4.632%로 지난달 입찰 4.830%에 비해 19.8bp 낮아졌으며 지난해 10월 이후 최저치다.

간밤 이후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6월 동결 가능성은 32.2%로 34.3%로 소폭 상승했다.

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를 추종하며 금리가 소폭 하락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장 중에는 BOJ 금정위 이벤트 외에도 1조원 규모 통화안정증권 3년물 입찰이 대기 중이다.

국고채 스프레드는 일부 축소 전환했다. 전거래일 구간별 스프레드를 보면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20.4bp서 19bp로 좁혀졌고,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22bp를 유지했다.

채권 대차잔고는 7거래일 연속 감소했다. 지난 18일 기준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7842억원 감소한 131조 9709억원으로 집계됐다. 잔존만기 9년 국고채 대차가 2610억원 감소하며 가장 많이 줄었고 잔존만기 14년 국고채 대차가 2750억원 증가하며 가장 많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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