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에 39% 관세 맞은 스위스, 中과 무역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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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카시스, 공동성명 발표
AI·녹색발전·디지털경제 분야에서 협력 확대
  • 등록 2025-10-13 오전 7:18:21

    수정 2025-10-13 오전 7:21:26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39%나 되는 고율 관세를 맞은 스위스가 미국과 관세 협상을 지속하는 한편, 중국과 긴밀한 무역 협력을 모색하고 나섰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스위스와 중국이 자유무역협정(FTA) 업그레이드 협상을 가속화하는 데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그나지오 카시스 스위스 외무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지난 10일 발표한 공동성명에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돼 있다.

10월10일(현지시간) 스위스 벨린초나의 카스텔그란데에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왼쪽)과 이그나지오 카시스 스위스 외무장관이 악수하고 있다.(사진=AFP)
양국은 협상 대표단은 스위스 남부 벨린초나에서 열린 제4차 전략대화 회의를 통해 인공지능(AI), 녹색 발전, 디지털 경제, 금융, 서비스 무역 등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스위스는 미국이 지난 8월부터 스위스산 제품에 관세율 39%를 부과하면서 수출 산업이 큰 타격을 입게 됐다. 대미 수출이 급감했고, 스위스 경제 전반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스위스는 미국과의 관세 인하 협상을 시도하는 동시에 중국을 포함한 다른 교역국과 관계를 강화하면서 타개책을 찾고 있다.

2014년 체결된 중국-스위스 FTA는 양국 간 무역 확대와 경제 관계 다변화에 기여해왔다고 양국은 성명에서 밝혔다. 또 양국은 “새로운 협정이 무역을 보다 예측 가능하고 지속 가능하게 만들며, 보다 개방적이고 포용적이며 균형 잡힌 세계화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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