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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새벽 2시 마감가는 1435.5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1439.5원)보다는 4.0원 내렸다.
트럼프 대통령이 AI 인프라 대규모 합자투자를 발표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날 보편관세 언급 부재 안도감과 더불어 위험선호 심리를 자극하는 재료로 소화됐다.
트럼프는 이날 스타 게이트에 대해 “차세대 AI를 구동하기 위한 물리적·가상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며 “역사상 가장 큰 AI인프라 프로젝트로 거의 즉시에 10만개 이상의 미국 일자리를 창출할 회사가 등장한다”며 “이 기념비적인 사업은 미국의 잠재력에 대한 확고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과 함께 고율 관세를 발표하진 않았지만, 다음 달 1일 멕시코와 캐나다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만큼 불확실성은 지속되고 있다. 다만 아직은 낙관론에 더 무게가 실리는 양상이다.
관세 쇼크가 사라지면서 달러화는 약세다. 달러인덱스는 21일(현지시간) 오후 6시 18분 기준 108.19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전날 107선보다는 소폭 올랐다.
이날 달러 약세와 위험선호 분위기를 쫓아 환율도 하락 압력이 클 것으로 보인다. 또 국내증시도 전날 매도세를 보였던 외국인 자금이 순매수로 돌아서며 환율 하락에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해줄 것이란 기대감이 크다.
다만 환율 레벨이 급격하게 낮아진 만큼 수입업체 결제나 내국인의 해외주식투자 자금 등 저가매수 수요에 환율 하단이 지지될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