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교도소 교도관, 김호중에 3천만원 요구"…법무부 진상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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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실형 선고받고 복역…8월 소망교도소 이감
"소망교도소 입소 도와줬다며 대가로 뇌물 요구"
  • 등록 2025-11-16 오후 6:00:18

    수정 2025-11-16 오후 6:00:18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소망교도소 교도관이 음주운전 뺑소니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가수 김호중씨에게 이감 대가로 3000만원대 뇌물을 요구했다는 의혹에 대해 법무부가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가수 김호중이 지난해 5월 24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을 나와 호송차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6일 한국경제신문 보도에 따르면 서울지방교정청은 소망교도소 소속 교도관 A씨를 상대로 김씨에게 3000만원 상당의 금전을 요구한 정황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김씨는 음주 운전 뺑소니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서울구치소에 있다가 지난 8월 소망교도소로 이감됐다. 민영 소망교도소는 한국 교회 연합해 설립한 재단법인 아가페가 운영하는 곳으로 내부에서는 수감자들을 수형 번호가 아닌 이름을 부른다. 수용 정원은 400명으로 교도관들 또한 공무원이 아닌 민간인 신분이다.

A씨는 김씨가 소망교도소에 입소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며 그 대가로 3000만원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A씨 요구를 거부할 경우 향후 수감 생활이 힘들어질 수 있겠다는 압박으로 다른 교도관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린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법무부는 두 사람 간 실제 금전 거래 내역은 없으며 김씨 선발에 있어서 A씨의 영향력은 없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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