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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지난 2019년부터 학위과정 지원사업인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을 운영하고 학부·대학원에 커리큘럼 등 인프라 구축, 석·박사 대학원생에 융합연구를 위한 장학금 및 연구비 등을 지원했다. 그 결과 141명의 전일제 박사학위 과정 연구자가 사업에 참여했고 이중 39명이 학위를 취득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2월 ‘의사과학자 양성 전략’을 통해 의사과학자 배출 수준을 현재 연간 의대 졸업생의 1.6%에서 선진국 수준인 3%로 단계적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선·후배 의사과학자들이 연구 경험과 우수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을 통해 전일제 박사학위과정을 지원 받아 우수한 연구를 수행한 연구자들에게는 시상이 이뤄졌다.
정은영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의사과학자는 임상현장 수요를 보건의료 연구개발과 연결해 산업혁신과 국민건강 증진을 이끌 핵심인력”이라며 “우리나라에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가 배출될 수 있도록 의사과학자 진로에 진입할 때부터 독립적 연구자로 성장하기까지 전주기 지원체계를 확립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