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버티면 '8만전자' 가나요?"…'반전' 전망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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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목표가 8만2000원-KB
  • 등록 2025-06-25 오전 7:49:46

    수정 2025-06-25 오전 8:07:50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KB증권은 25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올해 2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가운데, 밸류에이션 매력에 따른 뚜렷한 하방 경직성 확보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2000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6만500원이다.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연합뉴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 증가한 76조원, 영업이익은 42% 줄어든 6조원으로 추정돼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고대역폭메모리(HBM) 출하 부진, 파운드리 적자 및 환율 하락 등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부문별 영업이익은 반도체(DS) 2조원, 모바일경험(MX) 2조6000억원, 디스플레이(DP) 6000억원, 소비자가전(CE) 5000억원, 하만(Harman) 3000억원 등으로 추정했다.

올해 3분기는 DS 중심의 전 사업부 실적 개선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39% 증가한 8조3000억원을 기록해 2분기에 분기 실적 바닥을 확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4% 증가한 314조원, 영업이익은 10% 줄어든 29조5000억원을 전망했다. 내년 영업이익은 33% 늘어난 39조3000억원으로 추산했다.

불확실성은 이미 주가에 선반영돼 하방 경직성을 확보했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그동안 삼성전자 주가 상승과 실적 개선 걸림돌로 작용한 HBM 품질 승인 이슈, 파운드리 적자 확대 등의 우려는 올 하반기부터 점차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반도체 품목별 관세 부과 가능성과 상반기 메모리 반도체 선행 구매 집중에 따른 하반기 수요 불확실성은 다소 상존하지만, 현 주가는 우려를 상당 부분 포함하고 있어 불확실성은 이미 주가에 선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또 “하반기 예정된 엔비디아 HBM3E 12단 품질 승인은 향후 삼성전자 D램 실적 개선의 촉매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이는 GB300 수요 강도와 제품 수명 주기가 GB200과 다르게 장기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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