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비싸" 논란된 백종원의 ‘빽햄’, 판매 중단?…자사몰서 사라져

설 연휴 품절 표시 이후 더본몰 판매 목록서 제외
더본코리아 “품절 지속…일시적으로 제외”
  • 등록 2025-02-18 오전 10:07:52

    수정 2025-02-18 오전 10:53:30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가격 품질 논란이 불거진 더본코리아의 통조림 햄 브랜드 ‘뺌햄’이 자사 공식 온라인 판매를 중단해 그 배경을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에서 통조림 햄 ‘빽햄’ 선물세트를 45% 할인 판매한다고 홍보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백종원’ 채널)
18일 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최근 자사 쇼핑몰 ‘더본몰’에서 빽햄 선물세트 제품을 판매 목록에서 삭제했다.

빽햄 선물세트의 가격 논란이 불거진 이후 더본몰은 해당 선물세트 제품 4종을 줄곧 ‘품절’로 표기했는데, 이번에는 아예 판매 목록에서 제외한 것이다.

현재 더본몰에서는 빽햄이 실시간 인기 검색어 1위에 오르며 상위권에 랭크돼 있으나 실제 제품을 구매할 수는 없다.

더본코리아가 자사몰에서 빽햄 판매를 중단한 데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일각에서는 고가 판매 및 품질 논란이 자사몰 판매 중단으로 이어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더본코리아가 최근 ‘고가 논란’이 불거진 통조림 햄 브랜드 ‘빽햄’의 자사 공식 온라인몰 판매를 중단했다.(사진=더본몰 홈페이지)
앞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지난달 17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백종원’에서 설 명절을 앞두고 출시한 ‘빽햄’ 선물세트를 소개하며 정가 5만1900원인 제품을 45% 할인한 2만8500원에 판매한다고 홍보했다.

일부 소비자들은 품질에 비해 높은 가격대를 지적하며 정가를 과도하고 높게 상정하고 이를 할인해 파는 상술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빽햄의 돼지고기 함량은 85.4%로 CJ제일제당의 ‘스팸’(91.3%)보다 낮았지만 같은 기간 가격은 더 높았다. 설 연휴 ‘스팸’은 1만8500~2만4000원대에 판매됐다.

이 같은 논란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지난달 26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해명했다. 백 대표는 해당 제품은 한돈 농가를 돕기 위한 제품이라고 강조하며 “대량 생산하는 경쟁사에 비해 우린 아직 소량 생산하기 때문에 원가 차이가 크다”, “생산 원가와 유통 마진을 고려해 합리적으로 정가를 책정했다”고 해명했다.

다만 더본코리아는 이번 논란으로 인해 빽햄 판매 또는 생산을 중단하는 것은 아니라고 일축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현재 품절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일시적으로 상품 리스트에서 제외했다”며 “조만간 재판매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죽더라도 지구로 가자!
  • 한고은 각선미
  • 상큼 미소
  • 무쏘의 귀환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