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스테이지 LLM, 퓨리오사AI NPU에 탑재…"국산 AI 동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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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 레니게이드에 최적화해 탑재
NPU 기반 AI 구축 사업 사장 공동 공략
  • 등록 2025-06-25 오전 8:11:04

    수정 2025-06-25 오전 11:20:47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인공지능(AI) 기술 기업 업스테이지가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솔라’를 국내 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의 차세대 신경망처리장치(NPU) ‘레니게이드’에 최적화해 탑재한다. 이를 통해 양사는 NPU 기반 AI 구축 사업 시장을 공동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업스테이지와 퓨리오사AI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NPU 기반 생성형 AI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식은 서울 강남구 퓨리오사AI 사옥에서 진행됐으며, 업스테이지 이활석 최고기술책임자(CTO)와 퓨리오사AI 백준호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백준호 퓨리오사 대표(왼쪽)와 이활석 업스테이지 최고기술책임자(CTO)가 25일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업스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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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업스테이지는 자체 LLM 솔라를 퓨리오사AI의 차세대 NPU 레니게이드에 최적화해 탑재할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NPU 기반으로 구동하는 온프레미스 AI 구축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까지 함께 공략할 방침이다.

이번 협력은 국산 NPU와 LLM의 결합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현재 AI 반도체 시장은 미국 엔비디아가 사실상 독점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글로벌 공급난과 가격 급등으로 인해 불안정성이 지속되고 있다. LLM 분야에선 미국, 중국 등 해외 빅테크의 공세가 거세다. 국산 NPU 기반 생성형 AI 솔루션의 상용화는 해외 기술 의존도를 낮추고, AI 인프라의 자립화와 기술 주권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업스테이지와 퓨리오사AI의 협력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22년 업스테이지는 퓨리오사AI의 1세대 NPU ‘워보이’에 자사 광학문자인식(OCR) 솔루션을 탑재하기도 했다. 양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AI 기술 분야에서 협력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AI 소프트웨어부터 하드웨어까지 모두 국내 기술로 구현하는 이번 협력은 국내 AI 산업 자립화를 향한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업스테이지는 퓨리오사AI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K-AI’의 기술 경쟁력을 입증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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