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구간별 스프레드 일제히 축소…미 고용보고서 대기 모드[채권브리핑]

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 2bp 상승
미 주간 신규실업보험청구 증가세
국고채 구간별 스프레드 일제히 축소
채권 대차잔고, 5거래일 연속 감소
장 마감 후 미국 1월 고용지표 발표
  • 등록 2025-02-07 오전 8:19:44

    수정 2025-02-07 오전 8:19:44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7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약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 국고채 스프레드(금리차)는 10년물의 상대적인 강세로 일제히 축소된 가운데 이날 장 마감 후에는 미국 고용보고서가 발표되는 만큼 금리 움직임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사진=AFP
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bp(1bp=0.01%포인트) 오른 4.43%에 마감했다.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미국채 2년물 금리는 3bp 오른 4.21%를 기록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계절 조정 기준 21만 9000명으로 집계, 전주 대비 1만 1000명 증가했다.

다만 그간 ‘비둘기’로 불리던 굴스비 총재의 인하 속도 둔화 언급이 다소 약세 재료가 됐다. 그는 “정책 불확실성이 더해지면서 환경이 모호해졌다”면서 금리인하에 대해서는 “속도를 늦추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전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3월 동결 가능성은 85.5%를, 5월 동결 가능성은 61.1%로 집계됐다. 6월 역시 37.4%를 기록했다.

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약보합 출발이 예상된다. 장 중에는 1000억원 규모 물가채 입찰이 대기 중이다.

국고채 스프레드는 구간별로 일제히 축소됐다. 전거래일 구간별 스프레드를 보면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24.0bp서 21.4bp로 축소,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4.8bp서 마이너스 13.5bp로 좁혀졌다.

채권 대차잔고는 5거래일 연속 감소하며 올 초 최저치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1조 2753억원 줄어든 133조 3860억원으로 집계됐다.

잔존만기 29년 국고채 대차가 7950억원 감소하며 가장 많이 줄었고, 잔존만기 19년 국고채 대차가 2682억원 증가하며 가장 많이 늘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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