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41.8% vs 한동훈 40.0%...양자대결시 초접전 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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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리서치 부산 북갑 가상 양자대결 조사
'하-한' 격차 1.8%p…'하-박' 격차 17.6%p
  • 등록 2026-05-20 오전 8:07:30

    수정 2026-05-20 오전 8:07:30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6·3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가상 양자대결에서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반면 하 후보와 한동훈 무소속 후보 간 대결은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으로 조사됐다.

부산 북갑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하는 하정우 전 청와대 AI 수석이 지난달 29일 오후 부산 북구 구포시장을 찾아 과일을 사고 있다. 오른쪽은 4일 오후 부산 북구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사진=연합뉴스)
20일 뉴시스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에이스리서치가 지난 17~18일 부산 북갑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하 후보와 박 후보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하 후보는 47.2%, 박 후보는 29.6%를 기록했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15.5%, ‘잘 모르겠다’는 7.8%였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7.6%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 ±4.4%포인트) 밖이었다.

하 후보는 20대(59.1%)와 민주당 지지층(86.0%), 국정수행 긍정 평가층(77.5%)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반면 박 후보는 70대 이상(33.3%)과 국민의힘 지지층(59.5%), 국정수행 부정 평가층(55.0%)에서 강세를 보였다.

하 후보와 한 후보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하 후보가 41.8%, 한 후보가 40.0%를 기록했다. ‘지지 후보 없음’은 13.4%, ‘잘 모르겠다’는 4.9%로 집계됐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8%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었다.

세부적으로는 하 후보가 40대(48.3%)와 민주당 지지층(87.6%), 국정수행 긍정 평가층(73.5%)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얻었다. 한 후보는 70대 이상(45.5%)과 국민의힘 지지층(61.7%), 국정수행 부정 평가층(65.4%)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스리서치가 다자대결에서 양자 대결로의 유입률을 분석한 결과 하 후보와 박 후보의 양자대결에서는 한 후보 지지층의 18.2%가 하 후보로, 24.5%가 박 후보로 이동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하 후보와 한 후보의 양자대결에서는 박 후보 지지층의 10.4%가 하 후보로, 22.0%가 한 후보로 유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스리서치는 “보수 성향 후보 간 단일화를 가정할 경우 한 후보가 상대적으로 더 높은 경쟁력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통신 3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를 활용한 ARS 방식(무선 100%)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9.0%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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